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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9일(금),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08 올림픽의 금메달리스트, 브라이언 클래이(Bryan Clay) 선수의 기자회견이 와이키키의 로얄 하와이안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5살때부터 하와이에서 자란 클래이 선수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10종경기 부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0종경기는 100m 달리기, 넓이뛰기, 투포환던지기, 높이뛰기, 400m달리기, 110m허들, 원반던지기, 장대 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달리기를 겨루어 각 부분의 점수를 합하여 최고점자에게 메달이 수여됩니다. 10종경기는 종합적인 육상능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므로, 승자에게는 킹 오브 애슬리트(King of Athlete)라고 불리어 질 정도라고 합니다.

기자회견에는 하와이 주지사 린다 링글(Linda Lingle)이 참가해 클래이 선수의 활약을 칭송하였습니다. 브라이언 클래이 선수는 자신의 운동생활을 응원해주는 가족, 코치, 그리고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경기생활을 통해 하와이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기 전 부인과의 소중한 에피소드를 나누는가하면, 기자회견 도중 딸 케이트를 안아 올리며 귀여워하는 모습은 자상한 부모와 남편으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해 내는 클래이 선수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