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맥도날드를 간다고? 독특한 맥도날드 메뉴 공개!

Update：2012년 11월 09일

Unique McDonald’s Menus in Hawaii

하와이 맛집하면 로코모코와 스팸 무수비와 같은 하와이 고유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와이 로컬 식당만이 하와이의 맛을 전한다는 생각은 금물!

전세계인들이 애용하는 패스트 푸드 ‘맥도날드’ 하와이 체인에서는 하와이의 특징을 잘 살린 고유의 메뉴들을 제공합니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도날드. 평소에 먹을 수 있기에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하와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도날드 메뉴를 주문해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

하와이의 맥도날드 메뉴를 공개합니다.

1.스팸 & 에그 (Spam & Eggs)
하와이에는 세계 제2차대전 군대식량의 영향으로 스팸이 여러 요리에 두루 두루 쓰이고 있는데요. 맥도날드에서도 스팸이 들어간 아침 식사 메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팸과 따끈한 계란후라이, 그리고 한국인의 주식 밥의 조화! 언뜻 한국 밥상을 떠올릴법한 친숙하지만 한국과는 또 다른 맛의 아침식사입니다. (아침 메뉴는 오전 10시30분 이전에 주문하셔야 합니다.)

2.사이민 (Saimin)
사이민은 하와이 플랜테이션 시대부터 생겨난 하와이 국수입니다. 특징은 면을 만들때 계란반죽을 이용하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다는 것인데요. 맥도날드에서도 하와이의 사이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따끈 따끈한 국물에 후루룩 국수를 먹으면 컵라면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하와이 고유의 음식이니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타로 파이 (Taro Pie)
타로는 한국의 토란과 같습니다. 토란을 이용해 파이를 만든 것인데요. 바삭바삭한 파이 크러스트와 안에는 달짝지근한 타로의 조화는 평생 맛본 적 없는 맛입니다. 타로 파이는 1년 중 1-2달 동안 1-2회에 걸쳐 판매하기 때문에 혹시나 맥도날드에서 지금 타로 파이를 제공한다면 주저없이 맛보세요!

4.바나나 파이 (Banana Pie)
타로 파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1년 중 1-2달 동안 1-2회에 걸쳐 팔고 있으며 현재 (11월) 맥도날드에서는 바나나 파이를 판매하고 있어요. 바삭바삭한 파이 크러스트 안에 달달한 바나나 속이 꽉 찬 바나나 파이.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도 듭니다. 미국 맥도날드의 가격이 어떨지 궁금하세요? 가격도 너무 착한 단돈 $1!! 간식으로 부담 없어요.

5.하우피아 파이 (Haupia Pie)
하우피아는 하와이어로 코코넛을 나타냅니다. 연중내내 더운 날씨로 하와이에서는 코코넛을 이용해 파이, 디저트 등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로, 바나나 파이와 마찬가지로 1년 중 1-2달 동안 1-2회에 걸쳐 팔고 있으니 기회를 포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