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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정우성씨와 김지운 감독님의 기자회견


지난 18일(토) 와이키키의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열린 하와이 국제 영화제 기자회견장에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의 주인공 정우성씨와 김지운 감독님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하와이 국제 영화제를 총 책임 담당하고 있는 척 볼러씨의 감사인사와 함께 김지운 감독님과 정우성씨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지운 감독님 : 알로하, 하와이 영화제에 다시 찾아오게 되어서 너무 기쁘구요. 하와이 계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영화를 좋아하시고 한국배우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하와이에 올때마다 한국 영화제에 참석하는 듯한 기분과 영광을 느끼고 있습니다. 달콤한 인생에 이어서 하와이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게다가 큰 상까지 주셔서 더욱 감격스럽습니다. 영화에 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요, 서부영화를 예전부터 굉장히 하고 싶었었고, 또 한국에서 서부영화가 가능할 것인가 고민하던 중에 한국에서 1970년도에 서부극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만주를 배경으로 서부스타일의 액션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스파게티 웨스틴과 한국의 만주 웨스틴을 잘 섞으면 괜찮은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저의 상상력과 그것을 잘 뒷받침해준 정우성씨를 포함하여 이병헌과 송강호씨가 저의 상상력을 가능하게 해주었고 많은 스탭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영화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가 오늘 기분좋은 상, 훌륭한 상을 받게 되었는데 그분들이 없었다면 받을 수 없었을 거구요. 영화라는게 개인 한 사람의 힘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열심히 할때 좋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배우 정우성: 솔직히 말해서, 제가 처음에 이 상을 받는다고 들었을 때,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하고 생각했구요. 켄 와타나베나 사무엘 잭슨과 같은 대 스타가 이 상을 받았는데 제 같은 영화초보자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하와이 방문이 처음인데다가,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영화를 찍는데 정말 많은 노고와 헌신이 필요했구요. 많은 스탭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이런 큰 상을 받을 수가 없었을 거예요. 그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취재진들의 쌰카(약지와 엄지만을 치켜든 하와이식 인사)요청에 제프청(KBFD 부사장)과 척 볼러(HIFF책임자)를 따라 샤카를 만드는 정우성씨는 배우업적상을 받고 몇번이나 상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14년만에 브라운관에서 시청자에게 선보일 정우성씨의 일본합작 드라마 시티헌터를 위해 그동안 열심히 영어공부를 했는지 직접 영어로 소감을 발표하는 적극적인 자세까지 보여주었다. 다부진 욕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정우성씨, 이제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극장과 텔레비젼을 통해 그를 새롭게 만나보기를 기대해본다.

카테고리: 하와이 뉴스&행사, 하와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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