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섬) 웨일러스 빌리지(Whalers Village)

Update：2009년 02월 23일

마우이를 한적하고 평화로운 곳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오산. 오아후 섬 못지 않은 쇼핑지를 가지고 있는 마우이 섬에는 90개 이상의 매장을 갖춘 웨일러스 빌리지가 있다. 오픈된 공간에서 마우이의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쇼핑은 바캉스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토산품, 우스꽝스럽고 약간은 과장된 로컬 티셔츠, 면세점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브랜드의 부띠끄,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등 모든이의 구미에 맞는 스타일과 셀렉션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웨일러스 빌리지 인 것이다.

마우이산 양파는 마우이의 특산품으로 특히, 마우이 쿨라 양파는 당도가 높아 가장 인기가 많다. 마우이 양파는 세계 어느 양파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당도높은 양파로 단연 마우이 오니온(양파) 페스티벌은 마우이 축제의 꽃이다. 1990년부터 시작된 마우이 오니언 축제는 웨일러스 빌리지에서 매년 8월에 열린다. 마우이의 특산품인 마우이 오니언을 각국의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인이 페스티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가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마우이양파로 만든 시식코너는 단연 인기코너이다.

1825년부터 1960년까지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지역은 고래잡이로 성업을 하던 곳이였다. 예전 고래잡이가 성업하던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복구시켜 놓은 웨일러스 빌리지 내의 고래 박물관에는 고래잡이에 이용되었던 배, 고래잡이를 했던 선장과 어부들, 고래의 상아로 만든 장식품과 수저셋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 한때 고래잡이로 전성기를 누렸던 마우이의 한 부분을 실로 짐작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다.

2003년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로도 선정된 카아나팔리 비치, 일명 디그 미 비치라고도 불리는 이 아름다운 비치는 고운 모래와 잔잔한 파도로 쇼핑을 즐기고 식사를 마친 낭만객들의 산책코스로, 활동파들의 수상 액티비티 장소로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일몰이 지는 저녁시간에는 바닷가 주변의 레스토랑은 만석이 되어 식사와 함께 이 웅장한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