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의 시작점, 고요한 할레이와 마을에는 가지각색의 개성이 담겨있는 로컬 샵이 많아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은 현지인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들린다. 컬러풀한 샵 주위에서 신기한 물건을 가리키며 사진을 찍는다거나, 화려한 꽃이 그려진 커다란 랩 드레스를 몸에 감아 보기도 하고 노스쇼어의 명물인 쉐이브 아이스크림을 먹고 마음에 드는 새우트럭을 골라 갈릭새우나 스파이시 새우를 먹기도 한다. 하지만, 할레이와 마을에 새롭게 오픈한 구아바 샵은 이런 전형적인 하와이 시골 마을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명동이나 이대의 골목골목마다 즐비하게 들어선 보세샵을 연상시켰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푸르디한 향기가 샵 안에 가득하다. 모던+자연=구아바의 공식이 완벽히 이루어지는 이곳 구아바 샵에는 자연추출물을 그대로 이용한 바디용품이나,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 어패럴, 그리고 동남 아시아 국가권에서 직접 가지고 온 이색적인 악세사리 까지. 마치, 하와이의 숨겨진 파라다이스를 찾은 것 마냥 구아바 샵에는 아기자기한 셀렉션으로 이곳에서 하나라도 구매하지 않고서는 못베길 것 같다.
Leave a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