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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유학생의 생생한 정보! 제 9탄- 하와이 유학 와서 느낀 문화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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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하~ 케이티입니다!

오늘은 제가 2년 반쯤 전에 하와이에 유학을 와서 느낀 문화충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하와이에 유학올때 뿐만 아니라 여행올때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1탄에도 언급했듯이 제가 하와이에 처음오게 된 것은 제가 중학생때 였습니다! 가족여행으로 하와이에 처음 왔다가 하와이에 뿅! 반해서 유학도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하와이에 여행을 몇번이나 많이 와봤지만유학을 와서 하와이에 살게되니 제가 알던 하와이와 또 다른 하와이더라구요^^ 여행왔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문화충격, 그리고 살다보니 알게된 것들을 나누고 싶어요^^

『느긋함』

자고로 한국인이라면 몸에빨리빨리가 붙어있잖아요제가 한국에 살때는 제가 빠른지 몰랐어요. 매일 타는 지하철이나 버스고, 매일 걷는 길이잖아요! 하지만 하와이에 오니, 세상에 이렇게 느리다시피 느긋함은 처음봤습니다. 하와이는 더운 나라라 그런지 사람들이 서두르지 않아요하와이에 여행왔을때는 이렇게 느긋한지 몰랐답니다^^ 각종 업무들을 봐야될때예를들어, 은행 업무볼때, 학교 서류 제출할때 등등 느긋함을 느꼈답니다. 길을 걷는 사람들도, 버스를 타는 사람들도 다 느긋해요.

느긋함2

그래서 사람들이하와이안 타임이라고도 많이하는데요하와이 사람들은 느긋해서 약속시간에 늦는일이 많아 그렇게도 부른답니다. 처음에는 진짜 한국인으로서 답답했지만지금은 저도 느긋해져서 전혀 답답함을 못느껴요^^ 재밌는 점은, 제가 방학때 한국에 갔을때 적응을 못했다는 점이에요. 한국에 갔을때 너무 복잡하고 빠르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제가 살던 곳인데도 말이죠! 한국에서 제가 제일 느긋하게 방학을 보내고 왔답니다! 저도 하와이안이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다양한 인종』

하와이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있어요! 하와이에 유학와서 제가 살면서 만나보지못한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지금은 어디에서나 심한 인종차별이 없고, 많이 없어져가지만미국에 오게되면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인종차별인데요. 하와이는 다양한 인종이 모여있는곳이라 인종차별이 없다는것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은 아니니 주의해주세요!

인종

얼마나 인종이 다양한지 예를들면, 저랑 Intercultural Communication (문화간 커뮤니케이션수업을 같이 듣는 클래스메이트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동양인 같기도 하고 서양인 같기도 해서 인종이 매우 궁금했는데, 마침 수업시간에 인종에대해 물어보는 시간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그 친구가 6가지 국적과 인종이 섞였다는겁니다하와이 원주민,필리핀, 일본, 독일, 벨기에 등등그래서 동양인같기도 하고 서양인같기도 했던거에요. 이런 분들이 하와이에 매우 많습니다^^ 이런 다양한 인종과 생활을 하게되니,  또한 인종에 대한 많은 고정관념과 편견이 없어지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하와이안 정(情)』

제가 한국에살때는 지나가는분들이나, 지하철을 같이 기다리는분들, 그리고 버스를 같이탄분들과 한번도 대화를 나눠본적이 없었어요. 저 또한굳이 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해야되나라는 생각도 했던  같아요. 그런 저도 하와이와서는 모르는분들이랑 대화를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하와이안정

버스 같이 기다리는 아줌마와 오늘 날씨에대해 수다도 떨게되고, 버스 옆자리에 같이 앉은분이랑도 수다를 떨게됩니다. 아파트 청소하시는 아줌마들도 인사하게되고, 또 잘 챙겨주십니다. 인터넷신청하러 갔을때도, 복잡한데도 어디서 공부하냐, 어디서 왔냐, 뭐가 필요하냐라며 친절히 대해 주셨어요~ 그런 하와이안 정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장애인 시설』 

하와이는 진짜 장애인분들이 사시기에 너무 좋은곳입니다! 한국에도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장애인 탑승 가능 버스 등등 여러가지 시설이 있잖아요? 근데 솔직히 한국에 살때 정말 장애인분들이 이 시설을 마음껏 이용하시는 것을 본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에 오게 되니 진짜! 너무 잘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장애인

예를들면, 모든 시내버스에 휠체어 타신 노인분들이나 장애인분들이 탑승가능합니다! 출근시간이던퇴근시간이던만원버스던 상관없이 모두 다 기다려 줍니다. 그리고 모든 버스 기사분들이 탑승을 친철히 도와드립니다. 버스 뿐만아니라장애인분들이 부를수 있는 콜택시도 있구요! 이 택시를 부르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미니밴이 와서 기사분이 친절히 탑승을 도와드립니다. , 모든 엘리베이터에 휠체어를 태울 수 있어요. 만약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때,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에 장애인분들이 수업을 들어야한다면 당연히 수업 건물이나, 강의실을 바꿔줍니다.

이런것들이 정말 좋은 문화충격이었고, 또 한번 미국이란 나라가 선진국이구나 느꼈답니다. 이런것들이 제가 하와이에 유학와서 느꼈던 신선한(?) 문화충격이었답니다! 나쁜 문화충격보다는 좋은 문화충격이 매우 많았고, 제가 한국에서 살았을때 보다 편견이나 고정관념도 없어지고 생각이 많이 열리게 되었어요. 제가 하와이에서 유학을 하면서학문적으로 뿐만아니라  왜 유학을 와야하고, 또 어떤이유로 유학을 경험해봐야하는지 온몸으로 느꼈고 제가 당당히 유학을 추천해드리고 싶은 이유도 충분히 생겼답니다^^

그럼 이번 한 주도 알로하~ 하세요!

마할로~

카테고리: 케이티의 하류생활, 특별연재, 하와이 뉴스, 하와이 뉴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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