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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 제과점(Boulangerie)


사우스 킹스트릿(South King St.,)과 와이키키로 이어지는 칼라카우아 대로(Kalakaua Ave.,)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블랑제리 베이커리. 사실, 사우스 킹 스트릿은 호놀룰루 시내의 주요도로이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쳐 다니는 차는 많을 지라도 이곳에 제과점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연히 블랑제리의 빵을 한번이라도 먹게 되면 이른아침 출근 전이나, 나른한 오후의 티타임을 원하는 사람들, 또는 집으로 가는 길 기분좋게 귀가하는 사람들은 꼭 이곳에 들려 빵과 그 훈훈한 마음까지 사고가게 되는 마법에 걸리고 만다.

바삭바삭한 겉만 쏙 빼먹던 곰보빵, 부드럽게 으깨진 팥에 부드러운 빵의 조화가 기가막힌 팥빵, 엄마가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팥 모찌 도넛, 속에 있던 노란 크림부터 찍어먹던 손모양의 크림빵 등 프렌차이저 제과점이 성행하지 않던 어린시절 동네 빵집에서 먹던 추억의 빵에서 부터, 크림치즈 빵, 티라미슈, 퓨전의 대명사 고구마 크림치즈 케잌, 씁쓸한 원두커피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로띠보이, 쫄깃한 맛 찹쌀과 고소한 깨소금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모찌볼 등 한국인의 입맛을 바꾼 소위 말하는 가장 잘 나가는 빵과 케익도 모두 블랑제리에서 섭렵했다.

사실, 한국에서 먹던 빵에 대한 향수를 달래기 위해 현지의 한국 손님들도 블랑제리 제과점을 많이 찾지만, 사실 일본인과 하와이 현지사람들은 블랑제리의 팬에 가깝다. 너무 달지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적당히 라이트한 맛과, 한입 베어먹을 때마다 느껴지는 그 깊이있는 맛에 이들은 또다른 한국의 맛을 발견하기도 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마음까지 평온해 오는 따뜻한 불빛,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의 발길을 돌리는 그 고소한 빵 굽는 냄새로 블랑제리에 오는 사람들은 빵 하나만 사가지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의 평정까지 얻고 가는 것 같다. 만일 바쁘지 않는 시간이라면 창가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뜨거운 원두커피나 따뜻한 라떼 한잔을 시켜놓고 특별한 공간에서의 평화로운 여유를 가져보자. 맛있는 빵 하나, 향기로운 커피 한잔, 좋아하는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로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블랑제리에서 또다른 삶의 쉼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랑제리 제과점(Boulanjerie Bakery)

  • 주소: 1495 S. King St., #103 Honolulu, HI
  • 전화: 808-949-1588
  • 영업시간: 7am-8pm(월-금), 7am-7pm(토)

카테고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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