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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육수의 국물맛이 끝내주는 차이나 타운 내 쌀국수 레스토랑, 홍란(Houng Lan)


한국 레스토랑 다음으로 한국인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굳이 꼬집어 낸다면, 가슴속 끝까지 시원한 국물맛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야 할만큼 중독성 강한 베트남 음식, 쌀국수가 아닐까 싶다. 육수물의 깊고 구수한 국물맛에, 쌀로 만든 면발 한그릇이면 저녁이 되기 전까지 배가 든든하다. 게다가 푸짐한 양에 가격마저 10불 아래로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이 쌀국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테이블마다 놓여진 칠리소스를 국물가득 뿌리고, 거기다가 매운 고추 할라피뇨까지 송송 썰어넣어 화끈한 국물맛을 더한다. 개인적으로 워낙 쌀국수를 좋아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찾는 나는 오하우 섬에서 존재하는 베트남 레스토랑이라는 레스토랑은 거의 다 찾아 본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쌀국수가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겉으로 흉내낸 맛이 아니라 속까지 후련해지는 시원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을 가진 차이나타운에 있는 홍란은 나에게 있어 일주일에 한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가야하는 필수코스다. 웬만해선 밑바닥이 훤히 드러날만큼 접시를 비우진 않지만 홍란에 오는 날이면 그새 한그릇 뚝딱이다. 내가 홍란을 알기 전만해도 고기맛이 싫어 쌀국수를 시킬 때면 국물맛이 깔끔한 해산물 쌀국수를 항상 주문했다. 하지만, 홍란에서 쌀국수를 먹기 시작하면서 스테이크가 들어간 오리지널이나 꼬들꼬들 씹는 맛이 재밌는 천엽까지 먹게 되었으니, 이제서야 진정한 쌀국수를 먹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쌀국수를 더욱 제대로 먹으려면, 우선 푸짐하게 나오는 야채를 충분히 넣는 것이 좋다. 숙주로 아삭함을 더하고 실란초로 독특한 향기를 즐기고, 또 할라피뇨로 매콤한 국물맛을 즐기는 것이다. 또, 칠리소스와 호이신 소스를 2:!의 비율로 섞어 고기를 찍어 법는 맛도 기가 막히다. 참, 요즘에 새로 즐기는 맛이 있는데 고추 기름이 들어간 칠리 페이스트를 섞으면 국물색도 이쁘게 나고 더욱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력 추천!

쌀국수로 워낙 유명한 레스토랑이라, 사실 식사시간이 되면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입구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 싫다면 조금 일찍가는 것이 좋다. 또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며, 주차는 건물 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료는 시간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달러면 충분하다. 물가가 비싸니 먹는 것도 비싼 하와이이지만, 7달러로 70달러 이상의 가치있는 기쁨과 만족을 즐길 수 있는 곳.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나, 밥보다는 면발이 더 땡기는 날이면, 값도 싸고 양도 많고 맛도 좋은 제대로된 베트남 쌀국수를 홍란에서 즐겨보자.

@홍란(Houng Ran)

주소: 100 N. Beretania St. #129b (차이니즈 컬쳐럴 센터 내)

전화: 808-538-6707

가격대: 9불이하

영업시간: 8am-5pm (수요일은 휴업)

카테고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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