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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바베큐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Smores


Do You want some more ? Smore

하와이에서 바베큐 파티문화는 어디에서나 즐겨볼 수 있는 풍경. 미국영화에서처럼 수영장이 딸린 정원에서 샴페인 잔을 들고 화려한 디저트와 함께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춤추는 그런 화려한 파티는 아니다. 하지만 바닷가나 공원에서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텐트와 간이 의자를 준비하고, 아이스박스에 시원한 음료도 가득 채워 간단하게는 햄버거, 핫도그에서부터 스테이크와 싱싱한 굴을 숯불에 구워가며 해가 질 때까지 바베큐를 즐긴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삼겹살 파티 문화와 비슷하지만 야외에서 너무나 편안하게 자기네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삶에 대한 여유로움과 또 좋아하는 사람들과 오붓한 식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무엇보다 정말 미국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바베큐 파티가 끝날 무렵 조금 남아있는 불씨로 만들어 먹는 디저트, 스모르다. 재료도 무척 간단하고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야외 바베큐 파티에서는 빠질 수 없단다. 우선, 필요한 재료에는 꼬치용 스틱, 마시멜로우 한봉지, 초콜릿, 크래햄이라고 불리는 치즈케잌 만들때 바닥에 까는 파이용으로도 쓰이는 크래커다. 다음은 만드는 법이다.

1. 조금 남아있는 불씨 위에 꼬치용 스틱 마시멜로우를 끼워 마시멜로우가 부풀어 오를 때까지 녹인다.

2. 크래햄 크래커 위에 크래커 크기만큼 자른 초콜릿을 얹고 (시중의 일반 판 초콜렛) , 그 위에 구워진 마시멜로우를 올리고 다시 다른 크래햄 크래커로 샌드위치처럼 덮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크래커 안에는 녹은 마시멜로와 함께 그 열기로 초콜렛도 녹는다. 다시 말하자면, 따끈한 마시멜로우와 달콤한 초콜릿이 살짝 녹아 크림이 된 샌드위치 타입의 크래커가 바로 스모르이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스모르라는 이름은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옆에 있는 사람에게 do you want some more (두 유 원섬 모어-더 먹을래?)이라고 해서 생겨났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스모르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갓 구워서 바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살짝 얼려 차갑게 먹는 방법도 기가 차게 맛있다. 왜냐하면 차갑게 얼려 먹는 것이 크래커의 바삭함과 함께 마시멜로우와 초콜렛의 혼합으로 더욱 부드럽고 쫀득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바베큐 파티는 스모르의 달콤함으로 막바지에 이르고 모두 불가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이 새도록 수다를 떨며 모두들 그렇게 자기네 만의 추억을 새겨간다. 친구들이나 가족과 바베큐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간식거리이지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모르로 센스있게 바베큐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어떨까?

카테고리: 특별 이벤트, 하와이 뉴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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