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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만발의 하와이 여행, 알라모아나 호텔에 숙소를 두고 3일간 신나게 즐기는 쇼핑 & 관광!

하와이 일정 세번째날~ 오늘 일정은 하와이 호놀룰루 다운타운과 키아모쿠 거리입니다. 다운타운 명소와 하와이의 한인타운이라고 불리는 키아모쿠 거리에 있는 한국 슈퍼, 월마트, 저가 상품을 위한 쇼핑센터인 로스까지 구석 구석 샅샅이 살펴 여행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지금 출발!

오늘은 다운타운의 명소 여러 곳과 알라모아나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키아모쿠 거리의 대형 슈퍼마켓과 쇼핑 센터를 들를 작정으로 아침 일찍부터 길을 나섰습니다.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차로 약 10분-15분 정도 거리에 호놀룰루 다운타운이 위치해 있는데요. 다운타운에는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두고 모든 명소의 중심에 있는 우체국 주차장에 동전 주차를 했습니다.

이올라니 궁전을 금방 감상해 버리고는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카메하메하 동상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역시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네요. 카메하메하 대왕은 하와이 왕국을 건립한 초대 왕으로 하와이에서는 이분을 기리는 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도 하네요.

저도 카메하메하 대왕처럼 늠름한 모습으로 사진 한 장 찰칵 했습니다.

대왕 동상 아래 간략하게 영어로 설명이 있는데 이곳에 가시기 전에 그냥 미리 카메하메하 대왕은 하와이를 건립한 왕이구나~ 정도만 알고 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카와이아하오 교회를 둘러보고 가던 방향으로 1-2분만 더 걸어가면 미션 하우스 박물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집같이 생겨서 언뜻 보면 박물관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인데요. 1820년 미국 대륙에서 건너온 선교사들이 건립한 목조건물로 현재는 다양한 주제로 하와이 문화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데 잘 관리를 해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멀쩡하더라고요. 옛날에 사용했던 다양한 물건도 감상할 수 있고 의외로 관광객이 많지 않아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았어요.

배가 좀 달래졌으니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여행 모드 돌입!

그 누가 나의 쇼핑본능을 막을 것인가! 키아모쿠 거리에도 로스라는 쇼핑 센터가 들어서 있는데요. 하도 저렴하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옷, 신발, 가방, 잡화, 인테리어 소품 등등을 파는 곳인데요. 제 눈에 특히 들어온 것은 쌤소나이트 캐리어가 한국의 반 값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사실.

마이클 코어스나 쥬시 꾸뛰르 가방도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와이 여행 끝나면 또 여행 갈텐데… 그럼 여행 가방 제대로 된거 하나 장만해? 라는 생각으로 쌤소나이트 가방 구입!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