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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 신규가입국(VWP)으로 공식 발표했다. 한국, 헝가리 등 7개국 대사를 초청한 후 비자면제국가가 되었음을 밝혔으며, 약 한 달 후면 비자없이도 미국을 자유롭게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VWP 신규가입국에 한국이 포함됨으로써, 미국방문을 위해 국민들이 거쳐야했던 많은 절차들을 간소하되었으며, 약 30만원 정도가 들었던 비자 신청비도 절약하게 된다.

현재까지는 일본과 영국을 포함한 선진국가들이 VWP에 가입되어 있다. 미국경제 침체와 유가상승 등으로 불안해하던 미국 내 한인업체들은 미국 비자면제가 공식화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방문을 위해서는……

• 전자여권 소지하기
• 90일 이내 체류가능 (관광/상업 목적만 가능)
• 입국가능 여부를 통보받아야 함

미국여행 전 ESTA사이트(영문)에 접속해 요구하는 신상정보를 기입하면 입국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국 거절시에는 주한 미군대사관을 찾아가 소명절차를 거치면 된다. ESTA사이트를 통해 받은 입국허가는 2년동안 유효하다. 만일, 기존의 여권에 만기되지 않은 미국비자가 있다면 전자여권으로 교체할 필요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기존의 관광비자로 미국을 방문한 후, 유학비자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였으나, VWP로 미국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체류자격을 바꿀 수 없음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