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와 경양식의 만남, 알라 모아나 센터 내 판야 비스트로

Update：2009년 01월 13일

알라 모아나 센터 내 베이커리 겸 경양식 판야

쇼핑 후 배가 너무 고프지는 않지만, 따뜻한 커피 한잔과 방금 구운 듯한 빵 한조각이 생각날 때 항상 들리는 판야 비스트로(Panya Bistro). 입구에서 보면 베이커리 같지만, 사실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분위기 있는 실내의 입구 중심으로 노릇노릇 잘 구워진 빵들이 먹음직 스럽다. 특히,조금만 늦게 오면 동이 나버리는 이곳의 대표 인기제품인 크림 도넛은 한입만 베어 보면 누구나 수긍할 만큼 맛있다 (조금 출출할 때에는 쇼핑 중간 들려 크림 도넛 두서너개 사고는 알라 모아나 센터에서 쇼핑하는 동안 조금씩 조금씩 아껴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알라 모아나 센터 내 팡야, 쇼핑 후 간단한 식사 즐기기에 최적

(사진 왼쪽 위 부터: 햄,터키, 치즈, 베이컨, 상추, 토마토가 들어간 판야 클럽 샌드위치, 새우, 어묵, 콩나물, 옥수수, 허브가 들어간 말레이시안 스타일의 누들, 판야 하우스 누들 라카사, 판야의 뉴 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입구 창가에 먹기좋게 진열되어 있는 판야의 베이커리)

유럽피안과 아시아의 쿠진이 절묘하게 조화된 판야 비스트로의 메뉴도 수준급이다. 중간에 놓인 바를 중심으로 조그마한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은, 비록 공간은 넓진 않지만 그 분위기나 맛에서 차나 와인을 마시며,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저녁을 즐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연인이나, 트렌디한 분위기와 사랑에 빠진 여자 손님들이 많다.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리고 분위기도 즐기는 쇼핑 중간이나, 쇼핑 후 즐길 수 있는 알라 모아나 센터의 숨은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