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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문화가 절묘하게 섞여있는 하와이를 가장 잘 대변하는 레스토랑, 빅 시티 다이너(Big City Diner). 티셔츠에 짧은 팬츠, 슬리퍼를 신고도 아무런 제지를 받지않는 그야말로 서민을 위한 캐쥬얼 레스토랑이다. 한켠에는 빛바랜 흑백사진들로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다. 다른 한켠에는 스포츠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을 위한 큰 TV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평일 오후였지만 여유로운 오후에 늦은 점심을 즐기는 현지인들로 레스토랑내는 연신 시끌벅적이다.

• No 1. 인기메뉴는 빅버거

빅 시티 다이너는 일반 미국 레스토랑의 메뉴를 기본으로 한 하와이 스타일의 로컬 메뉴를 더한 것이다. 빅 시티 다이너의 인기메뉴는 두꺼운 패티에 베이컨, 체다 치즈, 아보카도,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양파, 양상추가 들어간 빅햄버거. 이름만큼 커다란 햄버거를 한입 베어물면 육즙과 아삭한 야채가 어우려져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만큼 맛있다. 햄버거 마니아라면 두손으로 잡고 한입 덥석 베어 먹는것도 좋고, 나누어 먹는다면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하여 먹기 좋게 자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포장판매도 OK

로 컬 스타일 푸드로는 김치 볶음밥이 단연 인기메뉴. 포루투칼 소세지, 양파, 초록콩을 넣어 만든 볶음밥은 우리가 집에서 먹는 김치 볶음밥과는 사뭇 다르다. 2명은 족히 먹어도 남을 만큼 양도 푸짐하다. 음식이 남았다면 주저하지 말고 May I have a container/또는 box? (박스하나 주시겠어요?) 라고 이야기 하고 남은 음식을 싸가자. 그밖에도 BBQ립 샌드위치, 스테이크, 연어 샐러드 등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 어디서나 만나는 빅 시티 다이너

오아후 섬 주요 5곳(펄릿지, 카이무키, 워드, 카일루아, 와이피오)에 위치하고 있어 빅 시티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또한, 아침식사부터 늦은 저녁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시간의 구애도 많이 받지 않는다. 웹사이트에서는 온라인 쇼핑 및 특별한 날을 위한 주문 및 배달이 가능하다. 각 레스토랑 지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메뉴는 빅 시티 다이너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