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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많이 모여 살아 일명 코리아 타운이라고도 불리우는 케아우모쿠 거리(Keeaumoku St.) 중심가에는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글자, 삼성 플라자라고 적혀있는 조그만 샵이 옹기종기 밀집되어 있는 상가가 있다. 모든 간판은 한글로 되어 있어 삼성 플라자에만 들어오면 마치 한국에 와 있는 착각마저 들 정도로 삼성 플라자에 입점한 매장 대부분은 한인이 운영하는 매장들이 다반사. 삼성플라자의 명물로는 단연 떡뽁기, 순대, 쫄면 등 매일 먹어도 절대 물리지 않는 한국 사람들의 영원한 별미이자 간식으로 가득한 엘림분식과, 도란도란 모여 앉아 팥빙수를 먹거나 과일 스무디를 마시며 몇시간이고 수다를 떨고 싶은 공간, 커피데이가 사이좋게 마주보고 있다.

1. 엘림분식

하교길 꼬깃꼬깃 접어둔 용돈으로 사먹던 길거리 떡뽁기, 순대가 그립다면 삼성 플라자 내 엘림 분식을 들려보자. 친근한 분위기와 메뉴에 금새 추억에 잠겨 버릴 만큼 익숙한 분식 메뉴와 친숙한 맛으로 어느새 일주일에 한번은 꼭 들리게 된다. 아삭한 야채와 매콤한 떡뽁기 소스, 그리고 쫄깃한 떡뽁기의 조화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분식집표 떡뽁기, 금방 나온 따끗한 오동통한 순대, 뜨거운 국물의 깊은 맛이 일품인 수제비와 떡꾹 등 한국인의 입맛을 자극하는 분식메뉴로 소박하지만 정겨운 한끼를 해결하기 좋다.

2. 커피 데이

친구들이랑 몇시간이고 앉아 수다를 떨어도 눈치가 보이지 않을 만큼 친절한 아주머니와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팥빙수나 과일 스무디가 맛있는 곳, 커피데이. 맞은편에 스타벅스가 있지만, 아늑함과 자신의 공간을 가지고 싶다면 커피데이에 마련된 쇼파에 앉아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배가 출출하다면 커피데이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쿠션 하나 껴앉고 차려입지 않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곳, 커피데이에서 오늘은 친구와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