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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묻어나는 경겨운 하와이 벼룩시장, 스왑 미트


SwapMeet

현지인게는 진솔한 삶의 한부분이라면 관광객들에게는 하와이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그야말로 백만불짜리 삶과 교육의 현장, 스왑미트 벼룩시장이 열리는 수, 토, 일요일의 알로하 경기장 앞은 수백개의 노점상들이 새벽 6시전부터 진을 치고, 이를 구경하는 쇼핑객들로 발딛을 틈없는 경기장 일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된다. 말끔하게 알로하 티셔츠를 차려입고 관광을 즐기는 그발의 본토사람들은 물론, 햇볕에 그을린 까무잡잡한 피부와 세월의 흔적 역력한 주름으로 나이조차 가름하기 어려운 노점상들까지 각종 인종들이 한곳에 어울려 존재하는 스왑미트의 풍경, 이보다 더한 멜팅팟이 세상 어디에 있으랴..

겉모습 빤지르르한 와이키키나 쇼핑몰 일대의 기념품샵에는 가격에 거품에 거품이 붙어 조그마한 물건 하나라도 가격이 10~20불을 넘어서지만, 이곳 스왑미트에서 10불짜리 기념품은 호사품이 아닐 수 없다. 정체모를 골동품이나 누군가가 쓰던 중고품도 많지만, 코코넛으로 만들어진 장식품이라든지 직접 깍아 만든 화려한 마스크 등 장식장에 두면 제법 멋스러울 것 같은 물건도 많고 헐값에 왕창 사가지고 가서 선물로 나누어주면 인심까지 얻을 수 있는 그럴싸한 선물거리도 많다.

와이키키, 호놀룰루, 하와이 등 하와이하면 떠오르는 모든 단어를 총망라한 마그넷 자석은 1개당 1.50달러 정도로 8개를 사면 10달러에 인심좋게 가져갈 수 있단다.

간혹가다 집 뒷뜰이나 정원에서 따온 열대과일을 파는 하와이 주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일년에 한번 볼까하는 그런 신기한 열대과일들이 이곳에서는 한국 여름철의 그 흔한 수박이나 포도같다고 보면 된다.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2불을 선뜻 주고 마시게 되는 코코넛은 밍밍한 맛에 진정 2불어치의 가치도 없지만 그 새초롬한 모양새가 이뻐 사진도 찍어본다.

하와이 꽃무늬가 들어가거나 알록달록 유난히 화려한 색이 많은 하와이안 원피스는 알고보면 옷이라기 보다는 천으로 휘감은 억지스런 옷이나 다름없지만 이색적인 하와이의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이런 스타일을 한번 입어보는 것도 하와이에서는 언제나 웰컴이다.

*입장은 무료이나 주차비는 차량당 5불*

카테고리: 쇼핑

1 response to 사람냄새 묻어나는 경겨운 하와이 벼룩시장, 스왑 미트

  1. 와와! 하와이 현지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정이 묻어나네요!
    특히, 코코넛 파시는 아주머니에게서..ㅎㅎ
    저는 코코넛 쪽쪽 빨아먹고 안에거는 먹을 엄두가 안나던데..
    저리 손질해주시니 먹어볼 수 있는 대박의 기회네요.
    저분께 코코넛 사고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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