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nesian Cultural Center tour
오아후섬 북동쪽 라이에(Laie)에 위치한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16만 평의 부지에 세워진 일종의 하와이 민속촌이다.
민속촌? 식상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하.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다는 거.
그래서 여기는 하와이 3대 머스트 스팟중에 하나라고!
실제 가본 사람들이 강력 추천하는 곳! 😀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Polynesian Cultural Center)를 줄여서 하와이 PCC 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남태평양 지역의 뿌리가 된 폴리네시안 6개의 섬나라들을 6개의 마을로 재현해 놓았다. 하와이를 비롯하여 사모아, 아오테아로아, 피지, 타히티, 통가 등 원하는 마을을 방문하여 그들의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매시간마다 전통 쇼가 열리며 나무 타기, 코코넛 까기, 훌라댄스, 창던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로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곳. 이게 다가 아니다!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저녁에 펼쳐지는 ‘HA’쇼! 화려한 음악과 춤, 그리고 불 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마이하와이팀이 방문한 날은 전날 비가 온 탓인지 구름이 꼈지만 하늘 저 멀리서 푸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날씨도 도와주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하루! 꼼꼼히 살펴보자! 렛츠고~
<시간별 일정 참고>
가는방법
11:00 매표소 오픈
11:15 푸킬라우 마켓 플레이스에서 점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속으로!
12:30 사모아 마을
13:00 라파누이 전시회
13:30 타히티 마을
14:00 아오테아로아 마을
14:20 카누쇼 ‘Huki’
15:00 하와이 마을
15:30 피지 마을
16:00 통가 마을
16:30 카누 투어
17:00 프라임립 저녁식사
18:30 백 스테이지 투어
18:50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 산책
19:30 HA쇼 : 인생의 숨결 (Breath of Life)
가는 방법
폴리네시아 문화센터가 위치한 오아후섬 북동쪽 라이에(Laie)는 와이키키에서 차로 약 70분 정도 걸린다. 교통수단으로는 차를 렌트해서 직접 갈 수도 있고 와이키키에서 셔틀버스를 신청해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와이키키에서 렌터카로 가는 경우
와이키키에서 렌터카로 가는 경우에는 리케리케(Likelike) 하이웨이에서 카헤킬리(Kahekili) 고속도로로 진입해 해안선을 따라가게 된다. H-1 고속도로로 가는 것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고, 윈드워드 코스트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경치 좋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주차비는 무료!
★와이키키에서 셔틀로 가는 경우
폴리네시아 문화센터에서 마음껏 놀고 운전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셔틀버스 타기. 셔틀은 두 가지가 있는데 와이키키에 주요 호텔 바로 앞에서 픽업하는 셔틀(인당 $35)과 가장 가까운 픽업 장소로 가서 탈 수 있는 셔틀(인당 $25)이 있다. 미리 꼭 예약하기!
11:00 매표소 오픈
마이하와이팀은 직접 운전을 해서 티켓 카운터가 오픈하는 11시에 맞춰 다녀왔다. 당일 티켓을 구입하거나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했다면 도착 후 ‘TICKETING’라고 적힌 곳으로 가야 한다.
인터넷에서 사전 구매 한 경우는 ‘WILL CALL(PREPAID)’라고 쓰인 오른쪽 카운터에 가서 영수증을 제시하고 티켓을 받으면 되고 사전 준비 없이 당일 티켓을 구입하는 경우 ‘TICKET SALES’라고 적힌 왼쪽의 카운터에 가서 줄을 서면 된다.
티켓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마이하와이가 선택한 것은 폴리네시아 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키지 ‘앰버서더 프라임’이다. 요금은 성인(12세 이상) 1인 $157.95, 어린이(3세~11세) 1인 $126.36이다. 사전 인터넷 예매를 하면 할인 혜택이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할 것! 10명-12명이 1조가 되어 친절한 한국 가이드가 꼭 구경해야 할 공연과 장소에 데려다주고 그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곁들여 주니 즐기기만 하면 되는 그런 투어이다. 저녁 식사로 프라임립을 푸짐히 먹고 마지막에 화려한 쇼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알찬 투어를 이제부터 소개한다.
11:15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에서 점심
오픈하는 시간이 점심인데 도시락을 싸가야 하나? 가면 음식점은 있나? 고민은 금물!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가 있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보다 한 시간 빨리 열어서 여기서 배를 좀 채우는 걸 추천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는 40개 이상의 소매상점과 푸드 트럭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시간 순삭 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푸드트럭에 있는 하와이 지역의 특별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는 점.
배가 너무 고픈 마이하와이팀은 후킬라우 마켓플레이스에 위치한 파운더스 레스토랑(Pounder’s restaurant)으로 결정! 맛있다고 평판이 자자해서 근처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도 점심이나 저녁 식사하러 온단다.
넓은 테라스가 있어서 느긋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 하지만 얼른 먹고 투어를 가야 하기 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 없었다는 건 안 비밀~
먼저 나온 음료로 목을 축이면서 메뉴판을 살핀다. 음료부터 왜 이리 예쁘던지…
이 레스토랑은 스테이크 등 고기 요리 외에도 해산물 메뉴가 풍부하다. 그중에서도 하와이스럽고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추천해달라고 하였다.
스타터로 나온 ‘Taro Chips With Smoked A’u Dip’. 매일 아침 튀긴 다는 타로 칩을 딥에 찍어서 먹으면 멈출 수가 없는 맛. 마늘의 풍미가 있어서 다 같이 스타터로 먹으면 일품!
이것은 “Ahi Tataki Salad” 아히(참치)에 참깨와 구운 마늘을 묻혀 표면을 구운 아히구이와 현지 농장에서 나온 신선한 야채가 곁들인 샐러드. 드레싱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샐러드를 주문하면 좋아하는 드레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어서 나온 메인메뉴. 호박, 양파, 가지 등의 야채를 볶아 단짠단짠 유혹적인 소스의 맛 ‘Zucchini Stir Fry Noodles’. 처음 먹어 본 이 음식은 두부와 토마토, 땅콩 등이 곁들여져 건강하면서도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하와이 카후쿠에서 양식하고 있는 신선한 새우를 넣고 만든 ‘Kahuku Shrimp Pizza’. 레몬의 상큼한 맛과 새우의 탱탱한 느낌으로 매우 맛있는 피자이다.
하와이에 왔으면 역시 고기를 먹어야지. 파운더스 레스토랑에서 직접 숙성 시킨 립아이 스테이크. 하와이 하마쿠아산 버섯을 올리고 발사믹 소스에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육질이 입안 가득하다.
배가 빵빵해졌으니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즐길 만발의 준비 완료! 참고로 투어 중에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매점들이 있지만 즐길 것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기에 점심은 입장전에 단단히 하고 문화체험에 집중하면 좋겠다.
파운더스 레스토랑 | Pounder ‘s Restaurant
위치: 55-370 Kamehameha Hwy, Laie, Hi 96762
전화: (808) 293-3287
영업시간: 일~토 오전 11시 – 오후 8시 /일요일 휴무
웹사이트(영문): http://hukilaumarketplace.com/new-pounders-lunch-menu/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속으로!
한국어 팜플렛을 각자 하나씩 들고 출발!
일반적으로 한국어 가이드는 오후 2시부터이므로 그때까지 자유롭게 구경하면 된다.
하와이에서는 친절한 인사말을 샤카 동작 하나로 모두 표현할 수있다. 그 샤카 제즈처의 기원인 하마나 칼릴리(Hamana Kalili)의 동상이 모두들 환영해 주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입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공연과 활동 등 모든 것을 전부 체험하려면 총 16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내용이 풍부하다는데 마이하와이팀은 3개의 마을에서 액티비티를 하고 나머지 3개의 마을에서 쇼를 즐기기로.
12:30 사모아 마을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들어가자마자 제일 처음으로 맞아주는 사모아 부족 마을. 다른 마을도 다 그렇지만 실제로 그 섬에서 온 사람들이다. 사모아 섬에서는 남자가 요리를 하는 것이 의무였단다. 언제 봐도 멋진 요리하는 남자~
뾰족한 나무 막대기 두 개를 이용해서 불 피우기 도전! 이거 아무리 해도 연기조차 안 난다. 마치 정글의 법칙에서 생존하기 위해 피난 노력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는 기분이랄까. 다음에는 꼭 성공하리!
사모아 마을에서는 쇼도 감상할 수 있는데 재치 있는 토크로 사모아 라이프 스타일이 소개되고 후반에는 파이어나이프(fire knife) 댄스로 활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파이어나이프(fire knife) 댄스는 댄서가 불이 붙은 나이프를 들고, 돌리고, 잡고, 발 구르기를 하는 것인데 그 춤의 동작과 난이도가 어마어마하다.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
마지막으로는 약 12미터의 코코넛 나무를 맨발로 가볍게 올라가는 모습을 견학할 수 있다. 시작 부터 신기방기한 것 투성이다. 원숭이처럼 순식간에 올라가는 모습에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쇼!
13:00 라파누이 전시회
사모아 마을 근처에 있는 ‘라파누이’에는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 마을은 아니기 때문에 따로 원주민들이 하는 공연이나 활동 프로그램은 없지만 가이드의 재미난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면 좋다. 그런데 왜 이 모아이가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에 있는지 궁금하다고? 바로 이스터섬이 폴리네시아에 속한 문화권이기 때문이라고.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불리고 있는 모아이 석상들과 사진 하나 남기고 다음 마을로 고고!
13:30 타히티 마을
타히티 마을에 가면 전통 춤을 빼놓을 수 없지! 드럼 소리에 맞춰 신나게 허리와 다리를 움직이는 유연하고 흥겨운 댄스 쇼가 재미를 돋운다. 허리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스커트와 정교한 조개 레이 등 화려한 의상에 매료된다.
누가누가 잘 하나 게스트도 함께 하는 타히티 댄스 타임! 위의 사진은 남성들의 댄스 도전 타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에 모두 빵 터지고 보는 재미가 넘친다. 실제로 경험해본바 결코 쉽지 않았던 스텝 밟기와 골반 흔들기를 하며 오랜만에 댄스 삼매경에 푹 빠진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기회!
다음은 타히티 마을 연못에서 낚시 체험.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들어오자마자부터 계속되는 무한~도전!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내 먹이에 관심을 주지 않았고…어찌 됐건 끊임없는 액티비티에 신났다. 타히티 마을에는 그 밖에도 창던지기와 코코넛 빵 시식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14:00 아오테아로아 마을
이어서 아오테아로아 마을은 오늘날의 뉴질랜드를 의미한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에 대해 배울 수 있는데 위 사진의 건물은 마을 집회소 ‘마라’란다. 마오리족들은 전투 전에 상대를 위협하기 위해 춤을 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을 알리는 박력 있고 멋진 ‘하카’춤 공연는 여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도 보고 싶지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또 다른 액티비티를 도전하기로 했다. 끈에 달려있는 ‘포이 볼(Poi ball)’ 돌리기. 하나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두개로 늘리면서 하는 것인데 쉬운 것이 없구나. 어릴 때 줄넘기 돌리던 게 생각난다. 난이도가 높다는 한 손으로 두 개 돌리기를 하다가 계속 얼굴에 맞고 있다. 하지만 부드러운 천으로 만든 공이라 노걱정! 아오테아로 마을에서는 ‘포이 볼(Poi ball)’을 이용한 포이댄스(Poi dance)와 스틱댄스(Stick dance)도 관람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자.
14:20 카누쇼 ‘Huki’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선상 카누쇼를 볼 시간! 파크 중앙의 긴 호수를 따라 펼쳐지는 카누쇼 ‘Huki’는 오후 2시 20 분에 시작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앞쪽에서 보고 싶다면 미리 가서 좋은 자리를 잡도록 하자. 이 쇼는 각 부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각자의 문화를 소개하며 등장한다.
쇼의 이름인 ‘Huki’는 하와이어로 ‘당기다’라는 의미가 있다. 하와이 신화에 나오는 마우이가 낚싯바늘에 폴리네시아 섬을 끌어당겨 결국은 바다를 통해 폴리네시아 섬들이 하나가 된다는 스토리.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섬끼리의 전쟁과 문화 교류, 동맹 체결 등의 모습이 각 섬의 특징과 습관을 말해준다.
통가와 사모아, 다른 섬 출신의 두 사람이 결혼하여 동맹을 맺는 모습.
각 마을의 사람들이 카누 위에 올라가 아름다운 색상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춤으로 표현한다. 익살스러운 통가의 힘찬 공연도 좋고 타히티의 현란한 춤도 호응이 대단하다. 공연 중간중간 재미있는 상황들도 벌어지는데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비~밀! 직접 와서 확인하길…
15:00 하와이 마을
카누 쇼를 만끽한 후 향한 곳은 드디어 하와이 마을! 하와이의 예전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폭포가 흘러가는 곳에는 토란 밭, 그리고 고대 하와이안들이 물고기를 잡던 양어장과 배도 구경할 수 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다양한 식물도 있으므로 꼭 눈으로 감상하자. 위의 사진은 미용 오일이나 레이 등에 자주 사용되는 쿠쿠이 너트.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노니열매이다. 고대 하와이에서 노니를 식용으로 또는 옷감의 염료로 사용했다는 사실!
하와이 하면 역시 훌라춤을 빼놓을 수없지. 훌라훌라~ 댄스 타임! 기본적인 스텝과 손동작에 담긴 의미, 그리고 꽃을 따는 행동이나 파도 동작 등도 가르쳐주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하와이의 전통 음식인 타로감자 시식 타임.
15:30 피지 마을
이어 피지 마을에서는 전통 대나무 악기 데루아 연주를 연주해볼 수 있다.
방문객 모두 한 명씩 데루아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의 구호와 노래에 맞추어 연주한다. 데루아를 바닥에 내던지는 느낌으로 리듬에 맞춰 땅에 두드리며 음을 내는데 다 같이 하나 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 얼마 만에 합주인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다.
이외에도 코코넛 오일 만드는 방법 또는 피지 전통 타투 붙이기 활동도 있다. 물로 쉽게 떨어지는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 얼굴에 타투 받고 있는 사람도 있다니~
16:00 통가 마을
웃음이 멈출 틈이 없던 통가 마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마을이다. 관객들이 나와서 함께 전통 복을 입고 통가 부족의 악기인 ‘통가 타 나파’ 드럼을 칠 수 있다.
무대에 오르는 선택을 받는다면 자신 있고 힘차게 드럼을 치며 분위기 띄울 준비하기!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 분위기가 업업되는 흥분되는 쇼! 기대해도 좋다.
16:30 카누 투어
카누는 30명 정도 승선이 가능해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뱃사공이 있어서 편히 앉아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점. 바람도 시원하고 마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재미있다. 꼭 추천한다.
17:00 프라임립 저녁식사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의 저녁식사는 두 가지가 있다. 마이하와이팀이 선택한 ‘앰버서더 프라임’ 패키지는 게이트웨이 레스토랑에서 프라임립을 포함한 28 종류의 메뉴가 뷔페 형식으로 나온다. 또 다른 패키지 ‘앰버서더 루아우’는 루아우 쇼의 춤과 노래를 감상하며 하와이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옵션이다. 이 두 저녁식사의 가격이 다르므로 패키지를 선택할 때 잘 고민하고 결정하자.
게이트웨이 레스토랑에 들어간 순간 그 넓이와 천장의 높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압도당한다. 좌석이 많아 느긋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애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쪽 천장까지 이어지는 큰 벽면에는 폴리네시아 각국의 민족과 이민 온 하와이 왕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식사 마친 뒤에 한번 쭉 둘러보기.
프라임립은 원하는 두께로 원하는 데로 익혀서 필요한 만큼 잘라주는데 메시 포테이토에 그레이비소스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미국 스타일~로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다.
킹크랩은 원하면 가지고 있는 쿠폰을 내면 먹을 수 있다. 음료는 직원들이 서빙해주는데 어찌나 친절한지 식사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진다.
18:30 백 스테이지 투어
백 스테이지 투어는 오후 7시 반부터 개최되는 이브닝 쇼 ‘HA : 인생의 숨결’ 무대 뒷면을 견학할 수 있는 투어이다. 소요 시간은 약 15 분. 특별한 허리띠 스커트의 설명도 듣고 실제로 만져 볼 수도 있다.
파이어나이프(fire knife) 댄서들은 어떻게 연습할까? 그들의 연습하는 모습은 무대 뒤에서 구경할 수 있는데 같이 사진 찍어주겠다며 파이어나이프 댄스에 사용되는 스틱도 가져와 주셨다. 생각보다 너무 가볍네!
화려한 의상이 진열되어 있는 의상실 투어. 공연하는 동안 신속하게 의상을 꺼내 입을 수 있도록 나열되어 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백 스테이지이므로 시간이 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패키지에 백스테이지 투어가 포함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기!
18:50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 산책
이브닝쇼까지 조금 남은 시간.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에서 산책하기. 이 날은 무대에서 로컬 밴드가 라이브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부드러운 목소리에 매료돼서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계속 듣고 있었다고…
후킬라우 마켓 플레이스에서는 폴리네시아 문화센터 한정품 또는 폴리네시아 민속 공예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19:30 HA쇼 : 인생의 숨결 (Breath of Life)
드디어 하루의 절정! 이제 대망의 HA쇼 : 인생의 숨결(Breath of Life)이 시작될 시간. 하와이에서 가장 스케일이 큰 쇼 중에 하나이다. 좌석은 티켓 구입 시에 정해져 있으므로 서두를 필요는 없다.
공연장에 들어가면 파란 좌석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것은 관객석 쪽을 바다에 비유하고 바다 (관객석)에서 섬 (스테이지)을 바라보고 있는듯한 느낌으로 공연을 즐기도록 의도한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가 장성하여 혼인을 하고 또 아이가 탄생하는 그 역사와 생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진 공연이다.
그중에 불 쇼는 하이라이트 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각 섬들의 열정적인 전통 춤과 노래로 끝까지 흥분이 끊기지 않는 이 공연은 폴리네시아 문화센터에서의 하루를 멋지게 마무리해준다. 하와이를 통틀어 최고의 공연이라고 입소문이 자자하니 기대를 많이 하고 봐도 좋을 듯.
하루가 모자랐던 오늘.
다음에 또 와서 못 본 것들도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돌아간다.
하와이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임이 분명하기에 추천하고 싶다.
하와이의 모든 것이 이곳에 집약되어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로 그럼 떠나볼까?
함께 보면 좋은 글▼
영상으로 미리 만나보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예약하기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란
[저장필수]한 페이지로 하와이 여행 총정리
폴리네시안 컬쳐 센터 | Polynesian Cultural Center
위치: 55-370 Kamehameha Hwy, Laie, HI 96762
전화: (800) 367-7060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45-오후 9:00 ※ 매주 일요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휴무
예약사이트(한글): https://www.myhawaii.kr/polynesian-cultural-center
Leave a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