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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hood Day – Hawaii’s Forgotten Holiday

2012년 8월 17일(금)인 오늘은 제 53회 국가의 날입니다.

매년 8월 셋째 주 금요일은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의 주로 속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하와이 국가의 날 Statehood Day인데요.

하와이 국가의 날을 기념하며 하와이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 출처: 하와이 관광청)

하와이는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지만 하와이의 역사는 수세기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약 1,500여년 전 폴리네시아인들이 마르키즈 제도를 통해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별자리에만 의지해 길을 따라온 폴리네시아인들은 카누를 타고 기적적으로 약 3천 킬로미터를 항해한 끝에 하와이 제도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500년 후, 타히티 사람들이 뒤이어 들어오면서 이들이 믿던 신과 반신 개념도 같이 따라왔고, 카푸(금기) 제도를 기반으로 한 엄겨한 사회 계층이 형성되었는데요. 수세기 동안 하와이 문화가 번영하면서 훌라 예술과 서핑 스포츠가 탄생했지만 한편으론 부족간 영토 분쟁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1778년, 제임스 쿡 선장이 와이베아 베이를 통해 카우아이에 도착하였고, 그는 샌드위치 백작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이 군도를 ‘샌드위치 제도’라 명명하고 하와이에 서양 문물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쿡 선장은 그로부터 1년 후에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케알라케쿠아 베이에서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1791년, 노스 코할라 태생의 카메하메하 왕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라이벌 부족을 무찌른 데 이어 계속 하와이 제도를 통일해 나가 1810년에 하와이 왕국을 세웠으며, 1819년, 카메하메하 왕이 세상을 떠난지 채 1년이 못되어 그의 아들 리홀리호는 카푸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1820년, 첫 신교도 선교사가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도착하면서 카푸 제도의 빈 자리를 대신 할 즈음 하와이는 뱃사람과 상인 그리고 고래잡이 선원들이 모이는 항구 기지가 되었습니다. 포경 산업은 마우이의 라하이나 선착장에서 번성하였지만 이렇게 발전하는 동안 서양의 질병이 옮겨와 하와이 원주민들의 사망률이 상당히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서구의 영향이 늘어가는 와중에 하와이 경제를 대부분 장악한 미국 식민지 개척자들은 1893년, 비록 평화적이었지만 논란거리를 남긴 방법으로 하와이 왕조를 전복시켰으며 1898년에 하와이는 미국의 영토로 흡수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 사탕수수와 파인애플 농장이 하와이의 경제에 박차를 가하면서 일본, 중국, 필리핀 그리고 포르투갈의 이민자들이 유입되었습니다. 제임스 돌의 통치 하에 있던 라나이는 파인애플 섬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훗날 세계 제 1의 파인애플 수출지가 되었습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오아후의 진주만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발발한 전쟁은 그로부터 4년 후 인 1945년 9월 2일에 일본이 USS 전함 미주리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끝이 났으며 이 전함은 오늘날까지 진주만에 그대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1959년, 하와이는 미국의 50번째 주가 되었으며 오늘날 하와이는 전세계로부터 오는 방문객과 알로하 정신을 나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