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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서 일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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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서 일출보기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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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서 일출보기

 하와이 마우이에서 빼놓지않고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높이 3058미터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인데요. 마우이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일출이 장관이기도 하지만 따뜻한 하와이에서 겨울날씨를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에서 겨울날씨… 뭐 얼마나 춥겠어?”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우리나라겨울 날씨만큼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를 다친답니다!

사진: 절대미남자         


▲ 손이 꽁꽁 얼어서 손가락 대신 주먹으로 셔터를 눌러 촬영한 별사진.

전날 라하이나센터몰에서 구입한 도시락과 음료… 카메라, 옷가지 등을 챙겨, 숙소에서 출발한 시간은 새벽 2시 30분… 꼬불꼬불한 길을 두시간여 동안 달려 도착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정상입니다. 절대미남자는 도착하자마자 밤하늘의 별을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나섰지만 저는 깜깜한 밤이 무섭기도 했고 졸립기도 해서 그냥 차에 있기로 했지요~? 하지만 바로 “엄청 추우니까 너는 그냥 차에 있어!” 라는 절대미남자의 음성이 무전기 너머로 들려왔습니다.

▲ TV에서 애국가 나올 때 보여줬던 영상같은데…

차에서 한시간쯤 쪽잠을 자고나니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 주차하는 차들의 불빛이 보이더군요~ ‘음…. 이제 일출이 시작되려나보군!‘ 몸에 찬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구스다운 지퍼를 야무지게 올리고 할레아칼레 정상… 푸우 울라울라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 태양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하지만…. 구름이 잔뜩 낀 날씨때문에 상상했던 일출은 보지도 못했고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사진 몇장을 찍을 수 있었지요~ 일출을 보기위해 잠도 못자고 새벽같이 달려왔건만…. 조금 속상하고 억울했습니다. 

▲ 사람의 체온이 가장 따뜻하다.

 몸집이 크나 작으나 추위를 느끼는 체감온도는 같은가 봅니다. 두꺼운 점퍼를 준비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담요를 나눠 덮으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군요~ 오돌오돌 떨었던 것도 지나가면 모두 추억이 될테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위때문에 목이 없어진 절대미남자…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야했기에…

 멋진 일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웠던 관계로 카메라 앵글을 돌리는것 조차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푸우 울라울라 전망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었네요… ㅎㅎㅎ (절대미남자에게 제대로 된 구스다운 하나 사줘야 할텐데…. 돈이 없습니다다!!!!)

▲ 이건 또 왠 자동차 광고???

 당시 날씨가 어땠는지 알 수있는 사진입니다… 정말 자욱한 안개때문에 앞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요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오르기 전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처럼 어마어마하게 멋진 분화구의 모습과 눈부신 일출을 담고자 했던 절대미남자의 비장한(?) 각오는 산산조각이 났지요~ 도도한 할레아칼라는 우리에게 쉬운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 띠리띠리~ 우주 생물체와 접선중

 멀리 보이는 건물은 천체관측소입니다. 국립공원의 높이가 높이인 만큼 이런곳에 천체관측소 하나쯤은 있을거란 저의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네요~ ㅎㅎㅎ

▲ 전체물리학 연구단지 사이언스시티

 요건 일종의 해프닝이었는데요~ 일출을 보고 내려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서 천체관측소 앞에서 차를 돌리게 되었습니다. 헌데 뭣모르고 우리차를 따라오던 몇대의 차량도 길을 잘못들어 우리와 함께 차를 돌려야 했답니다. 뭐…. 우리가 따라오라고 한건 아니지만 괜히 미안해지더군요~ ㅋㅋㅋ

▲ “오빠 추워요~~ 빨리 차문 열어주세요!” 새신부의 간절한 외침

 할레아칼라 전망대에 있는 주차장입니다. 일출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몰릴 경우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운이 나쁘면 전망대 아래에 주차한 후 한참을(?) 걸어 올라와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파란 머스탱처럼 가주차를 해도 되긴 하지만 외국에서 불법주차를 하기엔 왠지 찝찝해서….
 
▲ 푸우 울라울라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와 주차장 주변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휴화산이라 분화구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미리 얻어왔었는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분화구를 찾아보지만 역시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현지 여행사의 상품 중 자전거를 타고 산을 내려가는 산악자전거 투어상품이 있는데요… 저는 자유여행으로 와서 신청하지 않았지만 단체여행객들은 많이 이용을 하더군요! 하지만 경사가 급하고 꼬불꼬불한 길이라 자전거로 가기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결국 차를 타고 내려가던 중…  자전거 사고를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길바닥에 자전거와 함께 넘어져 있는 사람을 보는 순간… 어찌나 놀라고 심장이 쿵쾅거리던지…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라는 사실을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

▲ 예민하고 날카로운 녀석

 할레아칼레 국립공원에만 살고 있는 은검초라는 식물입니다. 은색 검을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는데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죽는다고 하니…  마우이에서 은검초를 보시더라도 눈으로만 구경하시길 바랄께요!

▲ 안개를 헤치고 방문자센터로 고고씽~

▲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방문자센터

 푸우 울라울라 전망대에서 3분 정도 차를 타고 내려오면 할레아칼라 방문자센터가 있습니다. 할레아칼라를 방문한다면 이곳에 꼭 들러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믄…. 왜냐믄…. 평생공주가 좋아하는 스템프 찍기 놀이를 할 수 있으니까…. ㅎㅎㅎㅎ

▲ 방문자센터 안이 어찌나 따듯한지… 계속 눌러앉아 있고 싶었다는…

 방문자센터 내부 입니다. 이곳은 각종 기념품과 지도 등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역시나 우리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인해 눈으로만 감상했답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구입한(?)…. 스템프!!!

구입이라기 보다는 양심껏 기부를 하고 할레아칼라 방문 인증 스템프를 찍는건데요 돈을 안내도 상관은 없지만…. 모금함에 낸 돈은 좋은 일에 쓰일거라는 생각에.. 아주 조금의(?) 성의를 보이고 도장을 찍었습니다.

▲ 집에가서 액자에 걸어둬야쥐~

 짜잔~~~ 물론 자동차를 타고 3058미터의 정상까지 편안하게 올라온 것이긴 하지만우리나라에서도 안본 일출을 하와이까지 와서 보겠다며 새벽에 잠도 안자고 나온 것이 제가 생각해도 기특합니다.

▲ 이곳은 낙타를 타고 건너야 할 것 같아.

방문자센터 앞에도 작은 트레킹(?) 코스가 있었는데요. 휴화산이라 그런지 주변은 온통 자갈 뿐이더군요….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 여전히 동해물과 백두산이…

 이곳에서도 구름때문에 분화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요. 하와이의 정기를 가득 담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기엔 너무 외롭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아래로 내려올수록 날씨도 맑아지고 따뜻해집니다. 구름위에 있다는 것이 그닥 좋은 일만은 아니군요 ^^

▲ 제발 좀 천천히…. 여긴 한국이 아니라구!

한국에서는 천천히 운전을 하면 뒤에서 빨리가라며 깜빡이를 넣거나 빵빵거리며 클랙슨을 울리기가 일수입니다. 하지만 하와이에서는 천천히 운전을 한다고 해서 누구하나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이 남아서인지 절대미남자는 꼬불꼬불한 길을 거침없이 달립니다. 급기야 우리 앞에서 달리던 차가 먼저 가라며 길을 비켜주기까지…. ㅠ.ㅠ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니… 혹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운전해서 가시게 된다면 꼭 천천히 주행하시기 바랍니다.  ?

아… 그리고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입장료는 차 한대당 10불인데요 우리처럼 새벽에 할레아칼라를 방문하실 경우 입장료는 자동판매기에서 뽑으시면 됩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일출시간 확인하기

카테고리: 특별연재, 하와이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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