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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고급 레스토랑과 소문난 맛집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 할레아이나 수상식이 지난 11월 16일(토)에 열렸다. 와이키키 비치 앞 마치 날개를 펼치고 있는 새의 형상을 하고 있는 쉐라톤 와이키키 비치 2층에서 열린 할레아이나 시상식에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맛있는 냄새로 나의 오감을 자극한다.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내 2개의 레스토랑-럼파이어 트위스트-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 멜롯에서부터 리슬링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칵테일(진저 칵테일은 정말 특이했다.) 등 시상식이 미처 시작하기도 전부터 나의 무심한 배는 슬슬 불러왔다. 맨 앞자석에 앉은 나. 내 옆에 앉은 남녀커플은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었는데…알고보니 그 날의 사회를 맡은 방송사 KMGB9의 가이 하기(Guy Hagi)와 킴 제나울라(Kim Gennaula)였다 (실제로 두분은 결혼한 부부라고!!) 호놀룰루 매거진의 치프 에디터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친구도 함께 자리를 했다 (이런 영광이 또 있을까?) 각 분야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코스로 나왔던 음식들. 눈물나도록 맛있던 이 음식들…언제 또 다시 먹어볼까? 시상식이 끝난 후, 하와이를 대표하는 유명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또는 가장 참신한) 메뉴를 선보였다. 너무나도 유명한 알란왕, 로이스, 마리포사, 포마지오 등 별들이 선보이는 음식의 향연. 단추를 풀고 집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또 다시 가고싶은 시상식이다.

크랩 카렐로니(Hallimaile General Store)와 스테이크 프라임 립(Chef Marv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