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카할라 호텔 리조트
하와이 출신으로 제 44대 미 대통령으로 당선된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이 10일간 하와이를 방문했다. 21일(일) 하와이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오아후 섬 동해안에서 골프를 치는 등 취임 전 달콤한 휴식시간을 가족과 보냈다. 당일, 오바마 대통령은 아침 7시 15분에 일어나 오아후 섬 해병대 기지내에 있는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을 했다. 한편, 미셸 영부인도 아이팟을 한 손에 들고 45분 운동에 참가한 후, 와이마날로에 있는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치며 여유로운 첫날을 보냈다고 한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은 카일루아 내 오션 프론트 단독주택에서 머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출신의 최초 흑인 대통령으로 1961년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캔사스 주 출신의 백인으로 당시 하와이 주립대의 학생이었고 부친은 케냐 출신의 유학생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와이 명문고인 푸나호를 졸업하고, 뉴욕 콜롬비아대에서 국제 관계학을 전공, 하버드 대학 법대에서 수석으로 졸업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일리노이 의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대통령으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2004년, 대통령 선거 시 민주당 대표로 간 연설에서 급진적인 미국도 보수적인 미국도 없습니다. 미합중국만이 있습니다. 흑인들의 미국도 백인들의 미국도 라틴계인들의 미국도 아시아인의 미국도 없습니다. 미합중국만이 있습니다라는
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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