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스포츠 팀이 없는 하와이에선 UH마노아의 미식축구가 열리는 시즌이 오면 누구나가 초록색/검은색/흰색 티셔츠와 갖가지 응원도구를 들고 알로하 스테이디움으로 향한다. 아침부터 경기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열명 넘짓한 대가족들의 바베큐 파티로 진풍경이 펼쳐진다. 경기가 시작하는 오후가 되면 하나둘 관중석을 채우기 시작해 경기가 시작할 때 쯤이면 50000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이 가득찬다. 시즌의 마지막 게임인 하와이 볼은 하와이 미식축구의 가장 큰 경기다. 올해는 인디애나 주의 명문사립 대학교인 노르트담과 경기가 펼쳐졌다. 49-21라는 큰 점수차로 노트르탐 대학교가 승리를 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지만, 미국의 문화를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는 미식축구는 언제나 기다려진다.
Leave a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