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wreck Beach, Kaiolohia
✿ 알로하 Aloha ! ✿
하와이 매혹의 섬이라 불리는 라나이에 제2차 세계대전 때 난파된 수송선이 있는 해변이 있습니다. 아직도 이 난파선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은 라나이에 방문할 때마다 찾을 것 같아요. 이 해변의 이름은 쉽렉 비치 Shipwreck Beach고 하와이 말로는 카이올로히아 Kaiolohia입니다. 쉽렉 비치는 라나이 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이동할 때 도로가 비포장도로라 사륜구동 차량으로만 가실 수 있습니다.
라나이 시티에서 꽤 거리가 있는데 높고 넓은 들판 구경하면서 가면 아주 좋아요. 인적이 드문 라나이 섬이라 자연은 어느 곳 보다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임시도로 같은 시멘트가 있는 곳도 있지만 라나이 섬 명소 찾으러 갈 땐 거의 비포장도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나이 섬은 우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비에 대한 큰 걱정은 안하셔도 좋아요~
쉽렉 비치로 가는 길에는 라나이 섬에서 가장 멋졌던 파란 빛깔의 바다도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마우이 섬과 몰로카이 섬도 너무 신기했어요.
자동차로 약 20분 정도 달리면 이렇게 생긴 쉽렉 비치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 필수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아주 가까이 가서 보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배의 모습은 정말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홀로 바다에 남겨진 배를 보니 저 당시엔 어땠을지 상상했습니다.
쉽렉 비치는 수영보다는 해변하고 난파선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파도가 약하지 않고 바위가 많이 있어 다칠 수 있습니다.
난파선을 확대해 봤습니다. 건들면 무너질 듯 할 정도로 녹슨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유령선 같은 모습이죠?
쉽렉 비치에서는 마우이 섬과 몰로카이 섬의 모습이 보여서 더 신기한 해변이라 생각했습니다. 오아후 섬에서는 멀어서 잘 안보이는 이웃섬인데 마우이와 라나이는 배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편이라 굉장히 신기했어요. 수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이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하나 주워 오고 싶었던 가지각색의 돌들! 자연과 함께 있는 돌들이라 함부로 가져올 수 없었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겠죠.
쉽렉 비치는 발 담그기도 딱 좋았던 것 같아요. 라나이 섬은 땅에 흙이 많아서 신발이 흙에 잘 묻기 때문에 오래 신은 신발 신고 오시는 게 좋아요~
짠! 운 좋게도 하와이 바다 거북이를 봤어요. 바로 코앞에서 봐서 더 신기했습니다. 라나이에는 사슴도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사슴도 보고 거북이도 본 날이었어요! 오아후에서도 거북이 많이 본 적 없는데 라나이에서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하와이 섬의 역사를 보고 온 듯한 쉽렉 비치는 라나이에 방문하면 꼭 가야하는 필수 명소입니다. 라나이에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쉽렉 비치 카이올로히아 Shipwreck Beach (Kaiolohia)
주소: Kaiolohia Bay, Lanai,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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