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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섬의 미스테리1 (H3고속도로)


오아후 섬에서 H3 하이웨이라고 불리우는 오아후 섬 서부의 진주만에서 동부의 카네오헤를 잇는 전체 길이 24km의 이 고속도로는 장장 34년의 긴 세월과 총 공사비 13억 달러를 들여 1997년 12월에 개통되었다. 이 고속도로는 특히 공사지연이 거듭됨으로써 1km당 약 540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하와이 주민사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속도로라고 우슷개소리를 할 정도다.

귀신이 목격된다는 H3하이웨이

선사시대의 하와이안 유적의 보고인 할라바 계곡을 관철하고 H3 하이웨이를 짓는 이유로 인해 건설단계에서 부터 비난이 속출했다. 건설을 둘러싸고 하와이 주민들은 항의 운동을 불거졌다, 많은 이들의 반대때문인지 건설현장에서 무수한 사고도 속출했을 뿐더러 귀신을 봤다는 건설현장 사람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몇차례의 사고와 공사지연 후 간신히 완성한 H3 하이웨이. 이를 둘러싸고 현지인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전해내려오는 무서운 이야기를 조금 전해보겠다.

호놀룰루 일간지 1면에 기재된 H3하이웨이 아래의 한 여성

1996년 8월 4일자의 호놀룰루 일간지 1면에는 장발의 하와이안 여성이 건설중인 H3 하이웨이 아래에서 손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과연 그녀는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기사에 의하면 이 여성은 하와이 주립대에서 조교수로, H3 하이웨이에 저주를 걸고 있었다고 한다. 그 여성은 당시 자신들의 신성한 토지가 더렵혀지는 것을 보면 몹시 화가난다. 이런 장소에서 누군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녀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먼저 H3 하이웨이 주변으로는 코올라우 산맥, 특히 진주만과 할라바 계곡 주변으로 고대 유적이 고스란히 보존되어온 하와이의 몇 안되는 성지이다. 이 주변에는 68점의 유적이 있으며 하와이 신화의 근원인 대지의 여신, 파파하나우모크의 본거지이기도 하다고. 고대 하와이 신앙의 중심이 되고 있던 이 신전의 자취도 H3 하이웨이를 짓기위한 대공사로 이제는 몇개만 덩그라니 남아있을 뿐이라고 한다.

오아후섬의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H3하이웨이

H3 하이웨이를 둘러싸고 있는 나쁜 기운탓일까? 아니면 하와이 신의 분노에 의한 것일까? 진상은 불분명하지만, 실제로 하이웨이 건설중에 기괴한 사건과 사고가 속출했다. 갑자기 불도저가 넘어졌다거나, 터널공사 중간에 귀신이 나왔다라는 괴담도 맴돌았고, 사망사고도 90년과 95년도에 2회나 발생했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없었지만, 모든이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참사가 1996년 7월에 발생했다. 다음해인 1997년 개통을 앞에 두고 작업도 막바지에 올랐던 어느날, 할라바 계곡을 관철하는 하이웨이 부분의 다리가 무녀져 내려 완성한 도로 36m가 붕괴되어 버렸다. 사고는 도로하부를 지진에 대비하여 철강으로 보강하고 있을 때 일어났다고 한다. 분명한 원인이 없이 일어난 몹시 기괴한 사건이였다고 그 당시 사고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상식상으로 생각할 수도 없는 이 사고를 신문에조차 H3 하이웨이 사고발생. 초자연적인 분노로 인하여~라는 큰 제목으로 기재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귀신을 봤다는 목격담이 들리는 문제의 그 장소

사고 후에는 조속히 신에게 올리는 제사를 지냈고, 제를 지낸 아카카 목사는 사고현장에서 180년전에 만들어진 카마하메하 대왕 소유의 그릇을 제물로 받치며 공사의 안전을 빌었다. 그 후, 사고의 빈도수는 줄어들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지만, 개통직전 다이너마이트의 폭발로 인해 공사는 또한번 늦어져 1997년 말 간신히 개통을 하였다.

코올라우 산맥 주변으로는 하와이의 신성한 유적이 여전히 남겨져 있다.

이렇게 계속적인 사고를 내며, 예산과 공사기간도 초과되며 간신히 개통한 H3 하이웨이에는 개통 이후에도 흉흉한 이야기가 계속 펴져갔다. 뒷자석에 낯선 사람이 타고 있었다거나, 밤에 혼자서 H3를 통과하는데 누군가가 도로에서 차를 잡더라는 등의 무서운 이야기로 하와이 현지인 사이에서 H3는 귀신이 나오는 장소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그반대로 H3 하이웨이 개통이후로 거리도 가까워지고 넓고 새로운 다리를 건널 수 있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장대한 하와이의 자연을 느끼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H3 하이웨이 주변으로는 코아, 야자수 등의 나무가 우겨져 자연의 박력을 맘껏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소문 때문인지, 웬지모르게 밤늦게 혼자서 이곳을 운전하는 것은 피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또 한편으로는 신비스러운 느낌도 느껴진다.

카네오헤가 보이는 H3전망대로부터 아름다운 카네오헤 해안이 보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H3 하이웨이를 운전할 기회가 된다면 드라이브를 시도해보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H3 하이웨이이지만,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의 보고인 성스러운 이 지역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문화적으로 정식적으로 귀중한 체험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카테고리: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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