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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헤드 크래터 하이킹


주말이면 어김없이 하와이의 산과 바다를 찾아 하와이에 살고 있는 현지인으로서 최대의 이익을 누리기 위해 항상 어디론가 가는 나는 요즘 하이킹 가는 재미에 빠졌다. 헬스클럽에 가서 열심히 뛰는 것 보다는 자연을 즐기면서 동시에 운동도 되는 하이킹을 하고 나면 몸도 가벼워 지고 정상에서 보는 엄청난 전망에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부터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 기분이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비치이겠지만, 사실 하와이에 이곳저곳에는 나지막한 하이킹 코스가 은근히 많다. 서점에 가면 오아후 섬에서 즐길 수 있는 하이킹 코스만 따로 집필된 책이 있을 정도로, 오아후 섬 사방으로 둘러 쌓여있는 비치만큼 하이킹 코스가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로만 듣던 코코헤드 하이킹에 도전해 보았다. 코코헤드 하이킹은 왕복 1시간 남짓의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쉬운 코스로, 관광지이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산책겸 등산겸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가는 코스라 해야 더욱 수긍이 갈 것 같다. 하와이의 동쪽 해안을 따라가다 보면 꼬깔 모양의 우뚝 솓은 코코 크래터가 보인다. 약 10,000년전 오아후섬에서 일어난 화산폭발로 인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등산의 시작부터 끝까지 철도가 지나다니는 철길같은 계단을 올라 가게 되는 특이한 등산길이다. 이유인즉, 세계 2차 대전 중 1206피트 해상길이의 코코 크래터에 철길을 놓아 무기 등을 운반하는 길로 사용했다고 한다. 계단의 수만 해도 약 1100개라고 하니 왜 30분 이상이나 걸리는 지 알 것 같다.

약 500개 정도의 계단을 지나다 보면 다리하나가 나온다. 다리라고 하긴 그렇지만, 굳이 설명하자면 밑이 훵하니 뚫린 철길이라고 정의하겠다. 밑이 뚫린 철길을 오르니 평소 운동신경이 둔한 나는 다리부터 떨려 온다. 다리를 지나고 나면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해서 정상까지 약 70도 정도 경사길을 계속 올라가야 한다. 특히나, 가는 길 내내 햇볓을 가려줄 그늘이라고는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정정한 성인이 걸어 가도 온몸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반드시 차단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충분히 고루고루 발라주고 충분히 마실 물을 가져가자).

정상에 도착하면 사방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같은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사방 어느 곳에서도 확 트인 뷰와 함께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기분마저 상쾌해 진다. 가까이서 하나우마 베이도 보이고, 조용하고 한적한 하와이 카이 마을도 보인다. 또 반대 방향으로는 수채화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청명한 푸른 하늘과 바다의 대비가 너무 아름답다. 올가가는 길은 가파른 경사로 조금 힘들지만, 그만큼 내려가는 길은 조금만 주의를기울인다면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 같은 길을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이 하이킹의 진리이지만, 정상에 올라오지 않고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백만불 달러 이상 가치의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건 하이킹이 아니고서야 절대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초보자를 위한 하이킹을 생각하고 있다면 코코헤드 크래터에서 기본기를 다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카테고리: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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