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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Haleakala) 국립공원


한가로운 키에이 마을과 관광지로 잘 알려진 리조트가 많이 밀집한 카아나팔리에서 약 2시간 거리의 마우이 최고의 관광명소,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마우이섬에 있는 휴화산인 할레아칼라 달 표면처럼 생긴 웅장하고도 거대한 분화구이다. 태양의 집이라는 뜻을 할레아칼라는 어둠이 가득한 새벽에 몇시간이고 차를 타고 한참을 정상에도착을 하면 이미 오래전에 정상에 도착한 듯이 보이는 두꺼운 옷을 칭칭 감고 있는 관광객으로 연일 벅적인다.

3천피트가 넘는 엄청나게 꼬불꼬불한 산을 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보면 어느새 구름이 저 아래 떠있다(경사가 급할 뿐 아니라, 도로가 좁기 때문에 운전이 미숙하다면 할레아칼라 운전은 삼가는 편이 낫다). 구름이 없는 맑은 날이면 수평선과 하늘을 가름하기 힘들만큼 푸른 바다와 초록으로 가득한 마우이 평원으로 대자연의 더없는 축복을 만끽할 수 있기도 하다.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따뜻한 하와이건만, 할레아칼라의 높은 고지에서는 기온도 천차만별로 떨어져 여름에 가더라도 두꺼운 담요 하나 정도는 덮고 있어야 할 만큼 날씨가 춥다. 할레아칼라를 12월에 방문한 나는 영하를 넘나드는 혹한을 경험했으니, 할레아칼라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완벽하게 무장할 수 있는 겨울옷을 준비하도록 하자.


할레아칼라의 절대명물은 바로 일출. 마치 화성에나 와 있는 듯한 울퉁불퉁한 분화구의 표면 뒤로, 자욱히 가라앉은 구름을 헤치며 장엄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전세계 사람들은 이곳에 모인다. 하늘과 가까운 할레아칼라에는 빅아일랜드 섬의 마우나케아 처럼 천체관측을 하기 위해 하와이 주립대는 물론, 미시간 대학, 스미소니언 연구소 등 천체 연구원들이 밤낮주야로 모여 달, 별, 태양을 관측하고, 인공위성이나 미사일을 추적하는 일도 하고 있다.

추운 날씨 때문에 특히 겨울이면 밖에서 일출을 구경하는 사람보다 방문자 센터(Visitor Center)에 들어가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일출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방문자 센터 내에 코너에는 할레아칼라에 관련한 책자,지도,엽서 등이 판매되고 있다. 참고로 방문자 센터에서는 음료반입이 금지이다.

애석하게도 한숨도 자지 않고 첫비행기로 마우이에 도착하자마자 할레아칼라 일출만을 위해 이곳에 왔지만 구름이 가득낀 흐린 날씨로 인해 사진에서만 보던 그 웅장한 일출을 결국 볼 수 없었다. 주위가 환해오자 주변의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마치 화성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한 울퉁불퉁한 분화구의 속살이 하나둘씩 보인다. 연거푸 사진을 찍어대면서도 생애에 한번 볼까한 이 태초의 아름다움에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여행 전문가들이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것중 하나에 할레아칼라를 넣는다고 한다. 그만큼 경험하기 힘든 절경 중에서도 절경일 뿐더러 마우이에서 뿜어나오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느끼기 힘든 근엄하면서도 웅장한 마력에 사람들은 마우이를 찾고 사랑하는 것 같다.

내려가는 길에는 자전거를 이용해 보자. 자전거를 대여하는 업체가 제법 있는데 올라가는 길에는 자전거를 큰 밴에 싣고 올라가 내려가는 길에 자전거를 타고 내려간다.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아침바람을 쐬며 한눈에 마우이의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또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가는 박진감있는 스릴을 만끽하기에 마우이에서의 자전거는 더 멋진 경험을 제공한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Haleakala National Park)

카테고리: 마우이 섬, 추천일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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