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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마시는 코나커피 이야기


한국에 있을때만 해도 커피가루에 설탕 하나 프림 둘을 꼭 넣어 먹어야 직성이 풀리던 나였다. 커피향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프림의 부드럽고 깊은 맛과 설탕의 달짝지근함이 커피의 쓴맛과 오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좋아라했었는데…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기도하지…하와이에 이제 좀 살았다고 원두커피니 코나커피하며 인스턴트 커피와도 굿바이한지가 벌써 꽤 되었으니..이른아침이면 향긋한 원두커피를 습관처럼 내려마시고 일을 할 때에도 책을 읽을 때에도 원두커피는 항상 내곁에 있다. 항상 어디를 가나 나와 함께 꼭 동행하는 핸드폰처럼 말이다. 혀끝을 달콤하게 감싸던 한국식 다방커피도 맛있지만, 이제는 그런 달콤한 맛보다 쓰면서도 향긋한 그 원두커피향이 나는 참 좋다. 마치 오래두고 알아온 절친한 친구처럼 말이다.

커피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른다. 콜롬비아 커피, 스타벅스, 커피빈, 이디오피아, 맥심, 테이스터스 초이스, 브라질,아차차,,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로 커피광고를 장악하고 있는 다니엘 헤니와 2006년 내 여름과 함께 지나간 커피프린스도 있구나. 하지만 이제는 커피하면 가장 먼저 다가오는 것이 코나커피가 아닌가 싶다. 물론, 하와이에 수년간 살면서 코나커피를 너무 많이 접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약간은 시큼하면서 묵직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는 코나커피맛은 한번 마시고 나면 너나할것없이 코나커피 애찬론자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한국으로 돌아가 버린 내 친구녀석도 틈만나면 코나커피를 보내라고 할 정도니까..

관광객들이 가장 방문하는 오아후 섬(호놀룰루가 있는 하와이 대표섬)에서는 커피를 생산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코나커피를 취급하는 커피숍은 많다. 심지어 스타벅스에서도 100%코나커피를 구매할 수 있으며, 호놀룰루 커피 컴패니와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에서 100%코나커피를 마실 수 있다. 코나 커피 생산지인 빅아일랜드의 코나에 가면 소규모 코나커피 공장을 직접 방문해 보자. 대표적인 농장으로는 그린웰, 베이뷰, 코나블루스카이 등, 그리고 코나 다운타운에 가면 라바자바(Lava Java)나 동키애스와 같은 100%코나커피를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도 있다.

하와이에 오면 코나커피를 접할 기회가 많다. 먼저 코나커피의 원산지인 빅아일랜드 코나지역에 가서 커피농장을 직접 견학해 커피재배과정을 배우고 시식도 할 수 있다. 또, 마켓이나 기념품샵에서 코나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고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풍이 부는 코나의 날씨는 커피재배에 완벽한 날씨란다. 게다가 화산토(코나가 있는 빅아일랜드는 활화산섬)에서 재배되는 커피라니 뭔가 특별하지 않은가!! 단, 코나커피에 문외한인 일반인들은 코나커피라고 적혀있는 커피를 보고 무작정 집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코나커피에도 격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고가자. 코나커피는 100%코나커피도 있지만 대부분 시중에 판매하는 것은 코나커피가 10%만 들어간 코나 블렌드!! 하와이 주법에서 코나커피가 10%이상 들어가면 코나커피라고 지정했지만, 100%코나커피와 10%코나커피는 가격도 다르고 맛도 확실히 다르다.

커피 수확기가 돌아오는 11월에는 빅아일랜드 코나에서 코나 커피출제가 열린다. 미스코나대회, 커피품평회, 커피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약 2주간 펼쳐지는데 그중에서도 농사가 제일 잘된 일품커피를 가려내는 커피품평회는 호응이 가장 높다.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로 평가받는 하와이 코나커피 페스티발이 열리면 온세계 각국에서 이 페스티발을 보기위해 모여든다. 하와이는 미국유일의 커피 생산지로 자세한 내용은 www.konacoffeefest.com으로 방문하자.

카테고리: 기본정보, 하와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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