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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궁금했던 하와이 열대과일 속속들이 파헤쳐 보기 (2탄)


사실, 아보카도, 파인애플이나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은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브레드 후르츠, 릴리코이, 구아바, 스타 후르츠는 슈퍼마켓에서 조차 구하기 힘든 열대과일들.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는 타운이 형성된 호놀룰루 보다는 노스쇼어(Northshore)의 도로 곳곳에 남루한 천막 아래에 앉아 직접 따온 과일들을 파는 할머니들이 종종 보인다. 작은 과일일 경우 한개 당 50센트, 사과크기 만한 과일은 1달러 정도. 맛도 맛이지만, 처음보는 신기한 과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 앞을 지나갈 때에 꼭 들리게 된다.

릴리코이는 향이 참 좋은 열대과일이다. 구아바와 생긴건 조금 비슷하지만, 안을 열어보면 예쁜 향기와는 전혀 다른 못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 사실, 릴리코이는 먹을 게 없는 과일이다. 1미터 근방에서 조차 맡을 수 있는 향기에 빠져 나도 모르게 집어들게 되지만, 속에는 검은 씨앗이 더 많아 한번만 쏙 빨고 나면 끝. 하와이안으로 릴리코이라고 부르지만 진짜 명칭은 패션 푸르츠란다. 먹을게 없는 과일이라 그런지 과일로 판매되기 보다는 바디용품이나 아로마, 향신료, 차로 많이 쓰인다.

과일의 여왕 망고는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과일. 망고가 열대과일이라지만, 하와이에서도 여전히 망고는 비싼 과일에 속한다. 망고가 열매를 맺는 한여름이 되면 망고나무를 가진 집 주인은 길가에 망고판매라는 초라한 간판 하나를 내걸고 지나가는 차량을 유혹한다. 집에서 직접 딴 망고는 슈퍼에 파는 것 처럼 모양이 이쁘지는 않지만, 당도 하나는 아무도 따라갈 곳이 없다. 날로 먹어도 맛있고 음식에 넣 어 요리를 해도 여전히 맛있는 망고는 비타민 A가 아주 풍부하다고.

이름그대로 생긴 것도 별모양인 스타 푸르츠는 앙증맞은 별 모양을 한 아삭아삭한 과일. 가장 먹기 좋을 때는 스타 푸르츠가 노란색으로 변할 때 쯤인데 이 때는 당도가 굉장히 높아진다. 스타 푸르츠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한입씩 한입씩 먹다보면 어느새 스타 푸르츠는 내 뱃속으로 몽땅 들어가 있다. 수분이 많아 갈증이 나고 더울 때 물 대신 먹어도 좋고, 수분 때문에 헛배가 빨리 차 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스트 푸르츠를 한입 한입 베어 먹을 때 마다 장미향 같은 꽃 향기도 난다.

파인애플은 한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지만, 내가 여기서 소개한 이유는 하와이의 마우이 섬에 파인애플 농장이 있기 때문이다. 따뜻한 날씨와 깨끗한 마우이의 물을 먹고 자라는 마우이산 파인애플은 여느 파인애플 보다 달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안을 쪼개어 보면 육안으로 진한 노랑의 파인애플을 관찰 할 수 있고 외형도 일반 파인애플과는 조금 다르다. 대규모의 파인애플 플렌테이션이 성행했던 마우이 섬에 오면 파인애플에 관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파인애플을 직접 골라 따기도 하고, 시식도 하고 파인애플로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의 요리도 배울 수 있다.

카테고리: 기본정보, 하와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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