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하와이안 호텔 대표 레스토랑, 아즈아(Azure)

Update：2009년 05월 08일

1927년 오픈이후 태평양의 핑크호텔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유서깊은 호텔, 로얄 하와이안 호텔에서 2009년 1월 리노베이션과 함께 로얄 하와이안 호텔의 대표 레스토랑 아즈아(Azure)를 오픈했다. 2009년 3월1일(일) 하와이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식재료만을 고집하는 쉐프 존이 만들어 내는 예술의 향연같은 요리들은 하와이를 찾은 사람들을 꼭 다시 찾게끔 만들 정도로 깊은 맛이 있다. 마치 한조각의 예술품처럼 먹기 아까울 정도의 정교한 디쉬와 마치 왕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하는 고품격 서비스는 클래스 있는 로얄 하와이안 호텔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아즈아의 쉐프 존 마쯔바라는 하와이 출신으로 어릴적부터 요리에 대한 감각적인 오감을 갖추고 있었던 인재 중의 인재. 하와이 차세대를 담당하는 이 시대의 기수적 존재로 주목을 받으며,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수상을 자랑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권위있는 레스토랑에게만 주어지는 할레아이나 상도 거머쥐었다. 쉐프 존은 하와이산 식재료만을 철저히 고집하며 진정한 하와이맛을 세계인에게 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예술적 감각과 철저한 소신으로 요리의 길을 걸어온 하와이에서 만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아즈아의 추천요리는 신선한 어패류. 쉐프가 직접 고른 신선한 해산물이 충분하게 들어간 메뉴에는 건강한 예술품 같다. 전채요리로는 랍스타, 전복, 가리비 등이 들어간 시푸드 샐러드, 하와이산 참치와 칸파치가 들어간 생선회를 아보카도와 생강을 넣고 만든 비네그레 드레싱을 넣어 샐러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아즈아 생선회. 깨끗한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진다.

매일 아침 5시 30분, 호놀룰루 어시장에서 경매되는 신선한 상질의 물고기를 직접 골라 고온에서 살짝 그릴한 후, 레몬과 신선한 콘슬로 스타일의 흰색와인 소스, 간장, 생강 맛 소스에 찍어 먹는다. 오늘의 생선은 그날그날 따라 다르며 가격또한 그날 시장의 가격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또한,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프라임 립 스테이크나 로스트 치킨도 마련되어 있다.

식사의 화려한 휘날레는 역시 디저트. 연구와 테스트를 거듭하여 탄생한 자존심있는 아즈아만의 디저트는 여느 디저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쉐프가 추천해준 로얄 하와이안 바나나 스플릿은 애플 바나나 두개를 반으로 나누고 그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끈적한 카라멜 소스를 뿌린 것으로 섬세한 맛의 콤비네이션을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거대한 정찬으로 배가 이미 불렀지만 아즈사에서의 디저트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