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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놀이기구와 재미있는 게임이 있는 50th 스테이트 페어(50th State Fair)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며 시작된 50th 스테이트 페어. 알로하 경기장이 있는 펄시티에는 일년에 한번씩 한달동안 카니발이 열린다. 한국의 야시장을 연상시키는 이 카니발 동안에는 하와이에 전혀 없는 이동식 놀이기구, 게임, 음식 부스가 늘어서고 가족이나 친구단위로 현지인들은 꼭 이 카니발을 위해 꼭 시간을 낸다. 디즈니 랜드처럼 상상력이 넘친다거나, 한국의 에버랜드처럼 박진감 넘치는 놀이기구나 시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놀이동산이 전혀 없는 하와이에서 50th스테이트 페어는 그들에게 충분한 호사가 아닐 수 없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들어가 놀이기구 티켓을 구매할 수가 있다. 놀이기구는 무서운 정도에 따라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하와이에 와서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나보다 훨씬 어린애들도 신나게 타는데 겁없이 놀이기구에 도전해 보았다. 땅에서 조금만 멀어진 것 뿐인데 온 몸이 경직되고 손발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조금은 쉬운 것에 도전할 걸 그랬나보다.

놀이기구 3개만 탄 것 뿐인데 벌써부터 배가 출출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일 것 같은 시원하고 시큼달콤한 레몬레이드 한잔을 시키고 달콤한 도너츠를 주문했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게임장. 다트를 던져 풍선을 맞히거나, 고리를 던저 목표점에 걸리면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대부분이다. 던지기만 하면 웬지 잡힐 것 같은데 몇번을 하고 또 해도 계속 허탕이다. 마지막 남은 다트에 모든 행운을 걸고 힘차게 던졌다. 드디어 빵하고 터진 풍선. 조그만 개구리 인형을 선물로 받고 폴짝폴짝 좋아 어쩔 줄모른다. 역시 진정한 게임의 맛은 상품의 질을 떠나 상품을 타냐 못타느냐 인거 같다.

일년에 한번뿐인 50th 스테이트 페어. 화려한 놀이동산과는 거리가 멀어도,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나와 게임도 즐기고 놀이기구도 함께 탈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곳. 한번쯤은 시간을 내어 가족과 친구들과 알로하 경기장을 찾는 것도 하와이에서 즐길 수 있는 소박한 재미일 것 같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50th 스테이트 페어. 오늘하루는 어릴적 소꿉친구와 다시 10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이머신을 타고 짧은 여정을 떠난 것 같다.

카테고리: 관광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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