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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전하는 생생한 알로하 인터뷰(3) 무비자로 3개월 머문 이미경씨의 하와이 자유여행기


한국에서 치위생사로 열심히 일하던 이미경(만 25세)씨가 처음 가진 3개월간의 하와이 여행. 죽마고우 친구가 하와이로 유학, 현재 호놀룰루에서 일을 하고 있어 별 망설임없이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해외여행은 발리 다음으로 하와이는 두번째. 무엇보다 미국 여행 무비자라 복잡한 절차없이 하와이 여행을 준비할 수 있어 수속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또, 친구가 살고 있는 집에서 3개월간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별도로 호텔비가 들지않아 여러모로 경비절감이 많이 되었다고! 5월 말에 도착하여 정확하게 3개월을 채우고 내일이면 돌아가야 하는 미경씨를 와이키키의 중심가 로얄 하와이안 센터 4층에서 만나보았다. 친구와 함께 로얄 하와이안 센터에서 새롭게 시작한 Heart Beat Hawaii 공연을 보러 온 그녀에게 10분간의 짧은 인터뷰.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하와이에서 보낸 그녀에게서 하와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1. 하와이에서 첫날: 7시에 도착한 후 낮잠을 조금 잤어요. 그리고 집에서 약 15정도 거리에 있는 와이키키를 직접 친구와 걸어 갔어요. 와이키키 일대를 걷다가 치즈 케잌 팩토리라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레스토랑으로 친구가 데려갔어요. 치즈 케잌이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스파게티, 파스타, 햄버거 등 너무 많은 음식을 시켜 먹는 바람에 치즈 케잌을 그날 결국 먹지는 못했지만요. 분위기 하나는 정말 미국 같았어요.
  2.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오아후 섬의 동쪽에 있는 카일루아 비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제 눈을 의심했다니깐요. 세상에 과연 이런 곳이 있구나 했어요. 물과 하늘을 구분하기 힘들만큼 청명한 푸른 색깔과 고운 모래에 탄성이 그냥 절로 나오던걸요.
  3. 하와이의 밤 문화에 대해: 하와이와 한국의 밤문화가 조금 달랐는데요. 레벨 4라고 와이키키에 있는 소위, 제일 물 좋다는 클럽에 친구가 데리고 갔어요. 우선, 한국에서 입는 옷 스타일과 조금 틀린 것 같구요. 다들 클라우치 백에 섹시한 이브닝 드레스를 입더라구요. 그리고 어찌나 격렬하게 춤을 추던지, 사실 처음에는 너무 심한 부비부비 댄스에 조금 놀래기도 했어요. 하지만, 서로 신경 안쓰고 즐기는 건 너무 좋았구요. 스트레스 해소하기에 거기만큼 좋은 곳도 없었던 것 같애요. 참, 춤을 추기 전에 다들 보드카를 샷으로 마시는 게 특이했어요.
  4. 한국 관광객에게 해 주고 싶은 충고나 조언: 팁 문화가 새로운 충격이였는데요. 어디를 가나 팁을 주더라구요. 특히 레스토랑에서 점심때는 15%, 저녁에는 20% 정도의 팁을 주는 걸 잊지 마세요. 현지 사람들은 팁을 충분히 주는 편인데, 저희 같이 팁 문화가 없는 동양권에서 온 관광객들은 팁에 너무 인색한 것 같애요.
  5. 하와이가 좋은 이유: 첫번째는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아요. 눈이 마주치면 먼저 인사를 하고, 또 만날 때 마다 볼에 키스를 하고 껴앉는 모습에 놀랐어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도 끝까지 들어주고 괜찮다고 격려해 주더라구요. 그리고 선셋이 너무 이쁜데요. 제가 친구랑 집 근처에 있는 알라 모아나 비치 공원을 매일 저녁에 운동삼아 갔었어요. 거기서 본 선셋은 정말 나중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와이키키 비치 바로 옆에 있는 비치인데도 불구하고 알라 모아나 비치 파크는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장소라 웬만한 관광객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곳이지만요. 다음에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알라 모아나 비치 파크를 해가 지기 전 들려 보세요.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새기고 갈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여기 와서 수영을 배웠는데요. 비치가 너무 많고 언제라도 가까운 비치를 갈 수 있는 환경 때문에 물과 쉽게 친해 질 수 있었어요.
  6. 하와이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꽃향기 가득한 무지개 섬이라고 할까요? 소나기가 한창 내린 후에 하늘 가득 떠오른 무지개는 하와이에서가 아니라면 절대 보지 못할 거예요. 저는 이렇게 많이 무지개를 본 것도 처음이구요. 그리고 공항에서 부터 느껴지는 그 꽃향기는 정말 하와이에 오지 않고서는 모르실 꺼예요. 연중내내 피어있는 색색깔의 꽃은 색도 이쁘지만 향기마저 너무 예쁘거든요.

오아후 섬 : 오아후 섬의 웬만한 곳은 현지인 만큼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현지 친구가 많은 친구 덕에 평소 관광객들이라면 무심코 지나치거나 모르는 숨겨진 장소나 레스토랑을 갈 수 있었던 것이 알짜배기 하와이 여행의 진국이였다. 돈을 주고 수상 액티비티를 따고 즐기진 않았지만, 호놀룰루 동물원, 수족관, 카피올라니 공원에서의 코리안 페스티벌, 와이키키 일대, 하얏트 호텔에서의 문화체험, 힐튼 호텔에 있는 비치에서 수영, 카할라 호텔에 있는 비치에서 수영하고 아이스 티를 마셨던 것,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 차이나 타운, 다운타운 거리 구경, 알로하 타워, 이올라니 궁전, 박물관, 미술관, 카일루아 비치, 노스쇼어, 돌 플랜테이션, 코올리나 비치 등 정말 웬만한 곳은 다 간걸로 알고 있다. 심지어 알라 모아나 비치 파크에서 현지인 처럼 BBQ파티도 열고 현지인들이 자주 간다는 로컬 바에서 술도 마셨다. 3개월이 되니까 마치 이곳이 내 집인 것 같다.

빅 아일랜드:

  1. 머문 곳: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클럽(HGVC)
  2. 기간: 3박 4일
  3. 다 녀간 곳: 와이콜로아에 머물면서 리조트 라이프를 즐겼다. 볼 곳이 많은 곳이지만, 와이콜로아에 있는 럭셔리한 리조트를 돌아다니면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선탠을 즐겼는데 오랜만에 누리는 호사스런 시간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특별히 나를 위해 컨버러블 카(오픈카)를 빌려서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볼케이노 공원에 갔었다. 그렇게 웅장하고 위엄스런 화산의 흔적에 다시한번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교육적인 시간이였다.

카테고리: 기본정보, 독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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