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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 헬기에서 내려다보는 빅 아일랜드!


Big Island Helicopter Tour with Sunshine Helicopters

하와이 빅 아일랜드를 좀 더 특별하게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강추하는 액티비티 「헬기 투어」
선샤인 헬리콥터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 헬기투어를 떠나보자!

빅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마우이 섬, 카우아이 섬에서도 헬기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샤인 헬리콥터. 가족이 운영하는 소규모 업체지만 1985년 설립 이후 단 한 번도 사망사고가 없었을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방침으로 안심하고 헬기 투어에 나설 수 있다.

선샤인 헬리콥터가 빅 아일랜드에서 제공하는 헬기 투어는 두 가지가 있다. 아름다운 코할라 산맥과 수많은 폭포 그리고 하마쿠아 해안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감상할 수 있는 「코할라 하마쿠아 해안 투어(Kohala Hamakua Coast Tour)」 그리고 코할라 하마쿠아 해안 투어 지역을 포함해 지난봄 폭발을 일으켰던 킬라우에아 화산의 살아 움직이는 뜨거운 용암을 하늘에서 가장 리얼하고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볼케이노 딜럭스 헬리콥터 투어(Volcano Deluxe Heicopter Tour)」가 있다. 코할라 하마쿠아 코스트 투어의 경우 약 40-45분이 소요되며 볼케이노 딜럭스 투어는 약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헬기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당일의 날씨에 따라 때로는 투어가 캔슬되기도 한다. 마이하와이 팀이 방문한 이 날도 실은 날씨로 인해 볼케이노 딜럭스 투어가 캔슬되었고 다음날 방문했을 때에도 화산 지역의 짙은 안개로 인해 투어가 불가능해 아쉽지만 화산을 포기하고 코할라 하마쿠아 해안 투어로 변경해야 했었다.

마이하와이 Tip! 헬기 투어를 갈 예정이라면 날씨에 의해 캔슬될 경우를 대비해 여행 일정을 조금은 유연하게 잡아놓자! (날씨로 인해 투어가 캔슬될 경우 100% 환불)

19번 도로(Queen Ka’ahumanu Highway)에서 웨스틴 하푸나 비치 리조트의 입구로 들어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시큐리티 오피스가 나오는데 선샤인 헬리콥터에 가는 길이라 말한 뒤 구불구불한 길을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선샤인 헬리콥터 건물이 나타난다. 마이하와이 팀이 묵었던 마우나 라니 포인트 콘도에서는 약 15분 거리 그리고 쉐라톤 코나 리조트에서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콘도형 숙소 마우나 라니 포인트!

웨스틴 하푸나 입구 모습. 자료 출처: 구글 스트리트뷰

헬기 투어는 정해진 출발 시간보다 45분 일찍 선샤인 헬리콥터에 도착해 체크인을 해야 한다.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등 정부 발급 신분증을 보여줘야 하며 간단한 개인 정보 몇 가지를 더 기입하고 그다음 체중을 체크한다. 안전을 위한 절차로 만약 체중이 109kg 이상일 경우 따로 컴포트 시트를 구매해야 할 수가 있으며 헬기의  두 앞 좌석인 퍼스트 클래스는 두 명의 체중이 도합 222kg 이하여야 탑승이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첫날 만났던 여행자 커플의 남자분은 체중이 오버 돼서 3일간 다이어트를 하고 오셨다고…ㅎㅎㅎ

헬기 탑승 시 소지품에도 제한이 있는데 가방을 가지고 탈 수 없으며 모자를 쓰고 탑승하는 것 또한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차량에 소지품을 놔두는 걸 권장하지만 매장 내에 위치한 사물함에 소지품을 보관할 수도 있다. 헬기 내에서 카메라는 셀카봉이나 짐벌 없이 사용해야 한다.

체크인을 마친 후에는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대기할 수 있다. 화장실도 이때 미리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헬기에 탑승하기 전, 투어 경로와 날씨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비상시를 대비한 안내사항 및 구명조끼 착용법을 숙지해두는 건 필수! 이때 탑승 순서를 정해주는데 그대로 가이드를 따라 일렬로 줄 서 헬기로 향한 뒤 탑승 사인이 떨어지면 탑승을한다.

이동 시에는 헬기의 앞쪽으로 돌아가며 절대 네버 에버 헬기의 뒤쪽으로 가면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자!

안전 규칙을 따르며 헬기에 순서대로 탑승하면 이제 헤드셋을 착용하고 안전벨트를 맨다. 파일럿의 목소리가 들리는지 자신의 마이크도 작동하는지 체크가 되면 파일럿의 인사말과 함께 헬기 투어 출발!

사실 헬기 탑승은 처음이고 헬기는 이륙할 때 비행기에 비해 다소 많이 흔들린다는 얘기를 들었던지라 은근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부드럽게 이륙하는 바람에 긴장했던 나 자신이 민망했을 정도였다. 선샤인 헬리콥터의 파일럿들은 모두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분들이라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다는 점!

재미있는 건 파일럿마다 자신만의 배경음악을 선정해놓고 그날의 경치에 맞게 연출된 내레이션을 해주기 때문에 그 어떤 헬기 투어도 똑같지 않은 유니크함을 선사한다.

일단 이륙하면 드넓게 펼쳐진 빅 아일랜드 와이메아 지역의 초원이 눈에 들어온다. 사실 와이메아는 카우보이의 고장으로도 알려져 있을 만큼 넓은 목장지를 자랑한다. 와이메아 타운에 들린다면 빅 아일랜드산 쇠고기 스테이크는 꼭 맛보도록!

헬기는 그렇게 와이메아를 지나 북쪽의 코할라 해안으로 향하면서 이번엔 푸르른 바다가 펼쳐지는데 에메랄드 빛에서 시작되는 푸른빛 그라데이션의 향연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코할라 해안에서 바라보는 광활한 와이피오 계곡 그리고 그 사이사이를 시원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광경! 대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이렇게 북쪽의 코할라 하마쿠아 해안을 돌고 나서 헬기는 서쪽 해안가로 향한다. 카와이하에 항구(Kaiwaihae Harbor)를 내려다보면서 더 멀리 바다로 나가는데 매년 12월부터 4월 사이인 웨일 와칭 시즌에는 헬기 위에서 고래를 목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헬기 투어 계획이 있다면, 막힘없는 180도 뷰를 즐길 수 있는 앞 좌석을 사수할 것! 괜히 일등석(first class seat)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를 하기 때문에 망설일 필요조차 없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뒷좌석에 타야 할 경우에는 당연히 좌/우의 창가 자리를 추천한다! 또한 어두운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탑승하는 게 유리의 반사도 줄여준다 하니 참고할 것.

선샤인 헬리콥터에서는 파일럿의 내레이션이 포함된 당일의 투어를 고화질 영상으로 찍어 USB에 담아 기념품으로 판매하는데 이를 구매한다면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수가 있다.

비록 날씨로 인해 활화산을 직접 구경해보는 볼케이노 헬기 투어는 하지 못했지만 코할라 하마쿠아 해안 투어로도 충분히 멋있는 광경과 일생일대의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물론 볼케이노 헬기 투어도 꼭 가볼 계획이다.

만약 당신도 빅 아일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헬기 투어는 꼭 해보길 바란다!

 

 

선샤인 헬리콥터 | Sunshine Helicopters
위치: 62-100 Kaunaʻoa Dr, Waimea, HI 96743
전화: (808) 882-1851
영업시간:
웹사이트(영문): https://www.sunshinehelicopters.com/

카테고리: 관광명소, 오아후 관광, 하와이 뉴스, 하와이 뉴스&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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