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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하와이안 미션 칠드런스 소사이어티에 의해 생겨난 미션 하우스 박물관은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미션 하우스 박물관은 집으로서, 일하는 장소로서 하와이에 종교를 전파하러 온 선교사들이 머물었으며 이들은 하와이 문화, 언어, 역사를 보존하고 전파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하와이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미션 하우스 박물관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어떻게 프린팅 하우스에서 책이 만들어 졌는지를 시연하며, 미션 하우스 도서관에는 이곳에서 만들어진 하와이안 언어로 된 하와이 최초의 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당시에 만들어진 책은 선교사와 학자들이 학교나 교회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하와이안 책, 역사, 문화, 음악 CD, 사진, 그림, 퀼트, 현지 보석 등의 다양한 셀렉션이 있는 미션 하우스 뮤지엄 스토어. 가끔씩은 스페셜 전시회가 여기서 열리며 테마나 전시회의 내용에 따라 특별한 상품을 취급하기도 한단다. 뮤지엄 스토어 영업시간은 화-토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3개의 집에는 독톡한 특징이 있다. 우선 프레임 하우스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1820년 보스톤에서 직접 보내온 나무로 지었다고 한다. 이 곳은 선교사 가족들이 하와이 섬 사람들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던 집이였다고 한다. 최초의 선교사 이름을 따서 만든 챔벌린 하우스는 당시에 창고로 사용되어 졌다고 한다. 산호로 만들어진 이 집은 태양에 의해 색이 변했으며, 현재는 박물관의 전시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3번째 건물인 프린팅 오피스 또한 산호로 지어졌다. 1841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하와이 최초의 프린팅 공장이다. 이곳에서 하와이 최초의 책이 만들어 졌으며, 하와이 사람들과 선교사들이 합작하여 얼마나 많은 책들을 만들어 냈는지 보여준다.

날씨좋은 날 햇살이 가득 비치는 정원에 앉아 따뜻한 허브티를 마시거나, 차가운 레몬레이드를 즐기고 싶다면 미션 하우스 박물관에 있는 노천 카페를 들러보기 바란다.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아기자기한 미니 조각 케잌 셀렉션도 특별나다. 샐러드, 샌드위치, 스무디 등의 점심식사도 주문가능하며 마음씨 좋은 주인 아주머니가 그날그날 특별 메뉴를 선보여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