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 부페, 마키노차야

Update：2010년 01월 06일

다양한 종류의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단연코 추천하고 싶은 일식 부페, 마키노 차야. 알로하 타워 내 마켓 플레이스 2층에 자리잡고 있는 마키노차야는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이 있을 때 친구 가족과 함께 가기 딱 좋은 곳이다. 신선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창문도 하나 없는 테라스에 앉아 알로하 타워의 전경을 즐기면서 초밥에서 부터 튀김, 만두, 테판야끼 등등 일식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적당한 가격에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마구로 회초밥이나 색색깔의 캘리포니아 롤 등 가격이 비교적 비싼 회나 초밥을 부페로 양껏 먹을 수 있고, 또 쉽게 접하기 힘든 게다리를 한그릇 푸짐하게 들고와(물론 무제한이다) 신나게 부수어 먹을 수 있다. 일본식의 달지 않고 담백한 그린티 케익이나 쫀득쫀득한 새알이 촘촘히 들어간 팥죽도 입가심으로 빼 먹지 않을 수 없다. 코너 중간에는 직접 뜨거운 철판앞에서 와규 스테이크를 구워주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크레페도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만들어준다. 담백하고 달지않은 크레페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코너 젤 끝에는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이 한가득, 그리고 그 옆으론 호박, 가지, 당근, 고구마 등 푸짐한 야채 튀김도 빼먹을 수 없단다.

생일인 사람에게는 50%할인혜택 등 다양한 쿠폰과 할인혜택이 많아 현지인들에게는 생일축하 디너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푸짐한 해산물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마키노차야에서는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권한다. 물론, 한국에도 마키노차야가 오픈을 했다지만, 하와이산의 신선한 생선과 야채는 그 어느 곳에서도 맛보긴 힘들 것 같다. 특히, 큼직한 게다리는 이곳만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시푸드 러버라면 꼭 한번 들려보자. 마키노차야에서 신나게 먹은 다음 날에는 평소 입던 바지가 조금 타이트할지언정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