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와이 꽃도감은 안수리움(Anthurium)이다. 무려 500가지 이상의 종류를 가지고 있는 안수리움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하와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꽃 중 하나이다.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안수리움은 남미가 원산지로, 하와이에는 1889년에 처음 소개되었다고 한다. 남미처럼 따뜻한 하와이의 날씨에 잘 자라는 안수리움은 특히, 비가 많이 오는 힐로지역에서 가장 잘 자라며 빅 아일랜드의 힐로는 안수리움 산지로도 유명하다. 꽤 뚜꺼운 하트 모양의 꽃과 겉이 반질반질해 얼핏 보면 조화인지 생화인지 분간하기 힘들지만, 여느 꽃과 달리 2주이상도 거뜬히 보관가능해 하와이에서는 장식용으로 자주 사용한다. 빨강색 뿐만 아니라, 분홍, 흰색, 연두색의 안수리움이 있으며, 풍수상으로 행운을 주는 꽃으로 사람들에게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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